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아쉽다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833 등록일: 2012-06-07
아쉽다
가끔 아주 가끔
가뭄에 콩 나듯 띄엄띄엄
내가 듣는 말이 있습니다
말하는 사람도 정말 아깝다는 생각에
반 토막짜리 표현에 아쉽다 하겠지만
그 말을 듣는 나도 아 정말 그렇구나
절로 아쉬움이 새어나옵니다
"남들 클 때 뭐했어."
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생각합니다
"너희가 깊이를 알아"
나는 말이야 우리 엄마 뱃속이
심오하게 깊어 어떻게 나올까 하는
생각을 하고 계단 쌓아나오느라
많이 바빠서 못 컸다. 왜"
되는 말인지 안 되는 말인지 그렇게
혼자 중얼거립니다
내가 조금만 키가 컸더라면
예쁘장한 얼굴에 휜 칠한 키에 무엇을 해도
남에게 눌리지 않고 누르면서 할 텐데
아쉬워하는 뜻은 알겠지만, 한편으로는
양지와 음지는 왜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세상의 순리는 극과 극의 조화이기에
있어야 할 것이 제자리에 무엇 하나라도 없다면
인류는 정말 위험한 일을 당하리라
스스로 존재하는 이유가 됩니다.
댓글 : 0
이전글 잠바속 솜이 뭉쳤다는데 ......
다음글 불법 철거업자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702 소망의 날 정선규 0 10951 2012-03-28
701 메모.비망록 신의 문학, 신의 문법 창세기 1장을 마치면서 정선규 0 10838 2012-03-28
700 천 년의 사랑 정선규 0 10715 2012-03-27
699 수필 골목길 인생 정선규 0 10331 2012-03-27
698 대답 정선규 0 10257 2012-03-26
697 메모.비망록 신의 문학, 신의 문법 3 수정본 정선규 0 10200 2012-03-24
696 바라보는 기쁨 정선규 0 10307 2012-03-23
695 당신 정선규 0 10568 2012-03-22
694 두 동강이의 천안함 정선규 0 10515 2012-03-21
693 님의 침묵 정선규 0 10871 2012-03-20
692 햇살 아래 정선규 0 10694 2012-03-20
691 삼층집 정선규 0 10723 2012-03-19
690 수필 말의 미로 정선규 0 9940 2012-03-17
689 의문의 아픔 정선규 0 10482 2012-03-16
688 자연의 인격을 타고 정선규 0 10492 2012-03-16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