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심히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2233 등록일: 2012-05-05
심히
 海月 정선규

새벽에 내려 나뭇가지에 홰를 쳤던 눈이
저녁 무렵 또 내리고 맙니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것은
그렇게 보기 좋다며 기뻐하셨던
경이로운 찬사로의 언어의 시작입니다
심히 보기에 좋았더라

당신과 세상의 처음 교감하는 감동의 물결
당신의 첫 사랑인 세상이 회복될 관계의 대상임을
깨달아 바라보는 신비의 절정입니다

아주 많이 계속 내리는 눈꽃송이
오늘 나도 당신의 마음을 훔쳐 보렵니다
심히 보기에 좋게 내리더라
은빛 은어의 비늘로 쏟아내는 반짝임은
보는 이들의 감동의 소유가 되고 맙니다

나무마다 건물마다 하나도 빠뜨리지 않으시고
세 미한 음성으로 채워놓으심이 내 잔에 넘칩니다.
댓글 : 0
이전글 새 나루 선장
다음글 향불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407 겨울바람 정선규 0 4265 2021-08-20
1406 바라보기에도 아까운 당신 정선규 0 4186 2021-08-18
1405 시간의 굴레 정선규 0 4528 2021-08-17
1404 청춘의 빈곤 정선규 0 4197 2021-08-14
1403 가위눌림 정선규 0 4542 2021-08-13
1402 인생을 읊다. 정선규 0 4256 2021-08-12
1401 겨울 남자 정선규 0 4021 2021-08-11
1400 자신의 현상 정선규 0 4235 2021-08-10
1399 인생의 노래 정선규 0 4211 2021-08-10
1398 바람의 끝 정선규 0 4152 2021-08-06
1397 수필 11년의 작업 정선규 0 4222 2021-08-04
1396 수필 인생의 여정 정선규 0 4356 2021-08-03
1395 시간은 삶 정선규 0 4213 2021-06-08
1394 위기의 계절 정선규 0 4162 2021-06-08
1393 물고기 냄새 정선규 0 4281 2021-06-08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