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바라보는 기쁨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308 등록일: 2012-03-23
바라보는 기쁨
 海月정선규

당신의 죄 사하심의 미소가 빛나는
얼굴 뵈면서 아주 가끔은 주신 사랑
한 달란트로 치부한 채 땅속 깊이 묻은 것은 아닌지
나 스스로 저 구름으로 가려 놓은 초승달 같은
내 마음의 은혜롭지 못한 모양은 아닌지
상념에 사로잡힙니다.

언제나 이때쯤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초승달
그달 보면서 내가 당신을 바라볼 때의 내 마음은
얼마나 기쁨으로 살집 지어 살아가는 걸까요
당신 바라보는 마음은 오직 한 가지
어서 내가 믿은 대로 행하시옵소서 간절히
기다리고 있음을 담아 애절한 눈빛을 살려
당신께 잠시라도 매달려 애걸복걸 졸라대는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바라봅니다

작은 신음에라도 아주 지극히
응답하시는 날이면 초승달 동생쯤 되는 듯한
돛을 달고 떠나던 나는 금방 당신으로 말미암은
기쁨을 환한 표정으로 피워내 미소로 살짝 머금고
내 얼굴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발견케 하는 당신의 도구가 되어갑니다
이 기쁨 천국 가는 날까지 전하다 착한 종아, 잘했다
칭찬받고 싶은 마음 쏟아 천국의 입성을 일등하고 싶습니다.

댓글 : 0
이전글 신의 문학, 신의 문법 3 수정본
다음글 당신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747 자유글마당 아쉽다 정선규 0 11839 2012-07-02
746 자유글마당 자연 속으로 정선규 0 11565 2012-07-02
745 여름 바닷가에서 정선규 0 11531 2012-07-02
744 수필 아버지 정선규 0 11772 2012-06-21
743 홍시 정선규 0 11847 2012-06-21
742 메모.비망록 신의 문학, 신의 문법, 창세기 3장을 마치면서 정선규 0 11422 2012-06-16
741 수필 어둠에 덧난 상처 정선규 0 12213 2012-06-16
740 당신의 오솔길 정선규 0 12476 2012-06-16
739 8월의 산책 정선규 0 11970 2012-06-16
738 수필 꽃집에서의 삶의 향기 정선규 0 12068 2012-06-09
737 비 내기 정선규 0 12003 2012-06-09
736 쪽문 정선규 0 12138 2012-06-07
735 자유글마당 잠바속 솜이 뭉쳤다는데 ...... 정선규 0 12180 2012-06-07
734 자유글마당 아쉽다 정선규 0 11833 2012-06-07
733 자유글마당 불법 철거업자 정선규 0 12012 2012-06-07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