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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일지라도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788
등록일:
2011-12-16
착각일지라도
海月 정선규
그 언젠가
때로는
어느 날에
난 당신을 이렇게 부릅니다
그 언젠가
다가올 것의 기다림으로
살포시 뚜껑 열어 놓은 장독에
때로는 와! 바로 이 맛이야!
구수한 된장 속 맛깔스러운
탄성의 자지러지는 지경 일더니
어느 날은 뚝 끊어지는
뚝배기에 올려놓은 된장찌개
둥둥 떠오르는 장맛 뜸들이는 여백에서
이것이 착각일지라도
기다림 맺혀가는 내 안으로
평강이 깃들어 묻어나는 믿음의 풍경소리 인다.
착각일지라도 <BR> 海月 정선규<BR><BR>그 언젠가 <BR>때로는 <BR>어느 날에<BR>난 당신을 이렇게 부릅니다<BR><BR>그 언젠가<BR>다가올 것의 기다림으로<BR>살포시 뚜껑 열어 놓은 장독에<BR><BR>때로는 와! 바로 이 맛이야!<BR>구수한 된장 속 맛깔스러운<BR>탄성의 자지러지는 지경 일더니<BR><BR>어느 날은 뚝 끊어지는 <BR>뚝배기에 올려놓은 된장찌개<BR>둥둥 떠오르는 장맛 뜸들이는 여백에서<BR><BR>이것이 착각일지라도<BR>기다림 맺혀가는 내 안으로<BR>평강이 깃들어 묻어나는 믿음의 풍경소리 인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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