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묵상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751 등록일: 2011-08-29
묵상

 海月 정선규

두 눈 감아 내 가슴으로
조용히 당신을 불러올립니다
신선한 새벽공기를 부리듯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그리움은
나를 흔들어 깨웁니다
이제 나는 어쩔 수 없이
어제보다 오늘 더 커다란 그리움을
김밥 옆구리 터지듯 내 가슴 터져라
당신을 멍석말이하고 말았습니다
우선은 당신을 언어로 사랑하는 법으로
매달아 놓고 나는 낮은 곳에서
당신을 올려다봅니다
더는 이윽고 참을 수 없이 밀려드는
당신과 나 사이에서
가슴 벅찬 물이 스며들어와
물이 되어버린 사랑은
나는 당신의 본체가 되고
당신은 나의 본체가 되어
나는 당신을 바라보고 느끼는 찰나
나를 실현할 때 당신은 나를 바라보고
느끼다 자기실현을 하니
서로에게 하나가 되었습니다
댓글 : 0
이전글 햇빛 그리고 꽃
다음글 보리밭 사잇길로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852 수필 잠도 없는 밤으로 쓰는 편지 정선규 0 9559 2013-06-14
851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15 정선규 0 9738 2013-06-12
850 자유글마당 햇살이 가는 길 정선규 0 10149 2013-06-11
849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정선규 0 9984 2013-06-09
848 수필 신의 경치 정선규 0 9257 2013-06-05
847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14 정선규 0 8985 2013-06-04
846 절정 정선규 0 10019 2013-06-02
845 수필 三峰(삼봉) 정선규 0 9184 2013-05-29
844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13 정선규 0 6384 2013-05-29
843 감질 당하는 사랑 정선규 0 9576 2013-05-27
842 수필 산다는 것 정선규 0 9547 2013-05-25
841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12 정선규 0 10012 2013-05-23
840 글쎄 지기 정선규 0 10831 2013-05-22
839 수필 비를 외우는 나무 정선규 0 9227 2013-05-20
838 자유글마당 시편 3장을 마치면서 정선규 0 9222 2013-05-19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