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요즘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330 등록일: 2011-03-21
요즘

요즘 사랑이 식어가는 세상을 발견한다
사건. 사고 속에 파리 잡듯 흉기 들어 아들이 어머니를
어머니가 아들을 남편이 아내를 남자 친구가 여자 친구를
를를 어디까지 갈까?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이 릴레이 경주라도 다투어 하듯
늘어만 가는 가해자와 피해자 알고 보면 요즘 들어 더욱
물질문제로 자주 다투고 화를 참지 못하고 순간적으로
미친 듯이 흉기를 휘둘러 귀신들린 사람들처럼
정신 나가 돌변한 상태로 내리꽂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다른 한편에서는 대지진을 당한 일본을 돕는 마음과 손길이
늘어나고 있다
왠지 마음이 씁쓰름하다
왜일까?
사랑도 안과 밖이 있을까?
사랑도 권력일까?
말하자면 사랑도 우선순위가 있는가 말이다
사랑도 흘러가는 방향을 정하여 가까운 곳부터
먼 곳으로 보내야 하는 뭐 그런 것 말이다
안과 밖의 차이점은 또 무엇일까?
요즘 나는 이런 생각을 한다
안에 사랑이 밖으로만 빠져나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제는 사랑도 어지럽게 하는 세상이 오는가보다
사랑도 이제 형식만 갖추어 가는 세상의 인상이 보인다
요즘 사람들은 말한다
살기 지친다고
없는 사람은 더 살기 어렵다고
있는 사람은 살기 좋은 세상이란다
없는 자와 있는 자가 갈라진 삶
나는 요즘 있는 것으로 없는 것에
부채질 당하고 있음을 본다.


 
댓글 : 0
이전글 창밖의 여인
다음글 밤 따는 남자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293 자유글마당 긍정의 힘을 사용하자 정선규 0 11160 2011-02-21
292 시.시조 빗물 뚝뚝 정선규 0 11509 2011-02-21
291 시.시조 고향 여름 정선규 0 10912 2011-02-21
290 시.시조 구제역 정선규 0 11138 2011-02-19
289 자유글마당 개와 어린아이 정선규 0 11068 2011-02-19
288 시.시조 한가위 정선규 0 10614 2011-02-18
287 시.시조 날 새는 꿈 정선규 0 11312 2011-02-17
286 자유글마당 근육의 비밀을 풀다 정선규 0 10693 2011-02-17
285 자유글마당 너 어디 있어 정선규 0 10606 2011-02-16
284 자유글마당 감사합니다 정선규 0 10237 2011-02-15
283 시.시조 꽃 반지 추억 정선규 0 11117 2011-02-15
282 시.시조 모퉁이 돌 정선규 0 11178 2011-02-06
281 자유글마당 부모님 말다툼 정선규 0 11106 2011-02-06
280 메모.비망록 신의 언어란 무엇인가? 정선규 0 10435 2011-02-05
279 자유글마당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 정선규 0 11435 2011-02-05
91 | 92 | 93 | 94 | 95 | 96 | 97 | 98 | 99 | 10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