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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166
등록일:
2011-02-19
구제역
海月 정선규
도마 위의 토막 난 설
어제오늘 애타게 바라보며
애절한 마음 가라앉혀 살았건만
아들 내외 손자 얼굴 보여준다 해도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밀어
너희가 온다는 것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이순신 장군의 심장이 돋친다
이 순간 왜일까.
나는 유월절을 기억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하던 전날
사람이든 가축이든 애굽의 처음 난 것들은
싹 쓸어 죽음으로 묶어 들일 때
집집이 문설주에 어린 양의 피를 발라
하나님의 자녀임을 표시만 하면
천사는 그 집을 건너뛰어 갔다는데
죽음직이 되살아나는 긴 여운은
감미롭게 켕기는 캐러멜 빛이 된다.
구제역<BR> 海月 정선규<BR><BR>도마 위의 토막 난 설<BR>어제오늘 애타게 바라보며<BR>애절한 마음 가라앉혀 살았건만 <BR>아들 내외 손자 얼굴 보여준다 해도 <BR>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밀어 <BR>너희가 온다는 것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BR>이순신 장군의 심장이 돋친다<BR><BR>이 순간 왜일까.<BR>나는 유월절을 기억한다<BR>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하던 전날<BR>사람이든 가축이든 애굽의 처음 난 것들은<BR>싹 쓸어 죽음으로 묶어 들일 때<BR>집집이 문설주에 어린 양의 피를 발라<BR>하나님의 자녀임을 표시만 하면<BR>천사는 그 집을 건너뛰어 갔다는데<BR><BR>죽음직이 되살아나는 긴 여운은 <BR>감미롭게 켕기는 캐러멜 빛이 된다.<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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