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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새는 꿈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089
등록일:
2011-02-17
날 새는 꿈
詩/ 海 月 정선규
밤이 떨어졌다
까맣게 새벽으로
따지고자
점점 익어가는
검게 짙어져
열려는 밤
새벽으로 여물어가는
밤 한 톨 떨어지는 소리
꿈 바구니 내밀고 있다
어느새
파란 바닥으로
닳아지는 새벽이다
아침이 두 손 뻗어
낮으로 따 담아 삶으로
커다랗게 옮겨가고 있다
날 새는 꿈 <BR>詩/ 海 月 정선규 <BR><BR>밤이 떨어졌다 <BR>까맣게 새벽으로 <BR>따지고자 <BR><BR>점점 익어가는 <BR>검게 짙어져 <BR>열려는 밤 <BR><BR>새벽으로 여물어가는 <BR>밤 한 톨 떨어지는 소리 <BR>꿈 바구니 내밀고 있다 <BR><BR>어느새 <BR>파란 바닥으로 <BR>닳아지는 새벽이다 <BR><BR>아침이 두 손 뻗어 <BR>낮으로 따 담아 삶으로 <BR>커다랗게 옮겨가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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