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
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내가 살아가는 삶은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6630
등록일:
2011-01-29
내가 살아가는 삶은
詩/海 月 정선규
동지섣달 추위가 댐을 터뜨려
폭풍의 바람으로 어깨동무 동반한 채
우리 집 범하더니 칼바람 세워 문풍지를 도려냈다
고슴도치가 긴장한 새초롬하게 침일으킨
털실 풀어 갑옷 지으시며 밤새시던 어머니는
절대적인 아들 사랑하는 죄로 지으셨다
새 갑옷 두껍고 포근한 군락으로 지셔 당신의 살과
생명의 피 심어 불멸로 신화의 갑옷 한 벌 입혀 주시며
집 밖에 나가 놀라시며 주셨던 삶의 기운
3월 중순 내 삶은 바람이 옷고름 헤집어
흥건하게 배어 들어오는데 햇살은 창틀을 넘어
추위를 잡아먹는 봄으로 자라만 간다
생존이란 이름 맞아 오르는 언덕은 겨울을
보내고 봄을 삶으로 주기 위한 4월이 멈추지 못하는
당도해야 할 희망의 명분 하나 얻어내 가슴에 둥지 틀다
내가 살아가는 삶은 <BR>詩/海 月 정선규 <BR><BR>동지섣달 추위가 댐을 터뜨려 <BR>폭풍의 바람으로 어깨동무 동반한 채 <BR>우리 집 범하더니 칼바람 세워 문풍지를 도려냈다 <BR><BR>고슴도치가 긴장한 새초롬하게 침일으킨 <BR>털실 풀어 갑옷 지으시며 밤새시던 어머니는 <BR>절대적인 아들 사랑하는 죄로 지으셨다 <BR><BR>새 갑옷 두껍고 포근한 군락으로 지셔 당신의 살과 <BR>생명의 피 심어 불멸로 신화의 갑옷 한 벌 입혀 주시며 <BR>집 밖에 나가 놀라시며 주셨던 삶의 기운 <BR><BR>3월 중순 내 삶은 바람이 옷고름 헤집어 <BR>흥건하게 배어 들어오는데 햇살은 창틀을 넘어 <BR>추위를 잡아먹는 봄으로 자라만 간다 <BR><BR>생존이란 이름 맞아 오르는 언덕은 겨울을 <BR>보내고 봄을 삶으로 주기 위한 4월이 멈추지 못하는 <BR>당도해야 할 희망의 명분 하나 얻어내 가슴에 둥지 틀다 <BR>
댓글 :
0
건
이전글
화가
다음글
쥐 잡아먹었어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357
자유글마당
막걸리 형님
정선규
0
10871
2011-03-29
356
시.시조
창밖의 오후
정선규
0
11193
2011-03-29
355
자유글마당
할머니의 오해
정선규
0
10905
2011-03-28
354
시.시조
하늘 일기
정선규
0
11429
2011-03-28
353
자유글마당
저금통
정선규
0
10797
2011-03-27
352
시.시조
칠백 의총
정선규
0
11052
2011-03-27
351
시.시조
든 타령
정선규
0
10498
2011-03-26
350
시.시조
눈 모자이크
정선규
0
11506
2011-03-26
349
자유글마당
수제비 뜨며
정선규
0
10949
2011-03-24
348
시.시조
산길
정선규
0
11777
2011-03-24
347
자유글마당
행복 순
정선규
0
11926
2011-03-23
346
시.시조
별지는 밤
정선규
0
11003
2011-03-23
345
메모.비망록
돈으로 엿보는 세상
정선규
0
11510
2011-03-22
344
자유글마당
남해 전원교회 가면서
정선규
0
10482
2011-03-22
343
시.시조
창밖의 여인
정선규
0
11252
2011-03-22
91
|
92
|
93
|
94
|
95
|
96
|
97
|
98
|
99
|
10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