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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옆구리 운동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797 등록일: 2010-12-15
제70편
옆구리 운동

내게는 습관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잠자는 사람을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사람이 가장 평안할 때가 언제일까?
잠자는 시간이겠다
세상 모든 씨름 다 내려놓고 안식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내가 아는 사람은요
잠잘 때마다 꼭 한쪽 팔을 위로 뻗어 바짝
귀에 붙이고 잡니다
한 예를 든다면 옆구리 운동하는 자세라고 할까요
그래서 저는 잠자리 옆구리 운동이라 부릅니다
그리고는 또 생각합니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생각하다
생각이 부족해서 여기 와서 누워 자면서
생각하느라 저렇게 됐는가?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사람은 자신의 개성이
가장 잘 드러날 때가 말할 수 없이 평안한 것
같습니다
자신의 개성대로 무엇이든 하면
불만, 불평 없이 자유로운 내 생각대로
뜻 정하여 표현하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전념할 수 있으니
그거 마음 가는 데로 따라 하는 것 이것이 평안함인 것 같습니다
그는 운동하는 영을 가졌으며 운동하는 영은
운동할 때 생각하며 우리의 몸은 생각하는 영의
운동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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