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옆구리 운동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798 등록일: 2010-12-15
제70편
옆구리 운동

내게는 습관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잠자는 사람을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사람이 가장 평안할 때가 언제일까?
잠자는 시간이겠다
세상 모든 씨름 다 내려놓고 안식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내가 아는 사람은요
잠잘 때마다 꼭 한쪽 팔을 위로 뻗어 바짝
귀에 붙이고 잡니다
한 예를 든다면 옆구리 운동하는 자세라고 할까요
그래서 저는 잠자리 옆구리 운동이라 부릅니다
그리고는 또 생각합니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생각하다
생각이 부족해서 여기 와서 누워 자면서
생각하느라 저렇게 됐는가?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사람은 자신의 개성이
가장 잘 드러날 때가 말할 수 없이 평안한 것
같습니다
자신의 개성대로 무엇이든 하면
불만, 불평 없이 자유로운 내 생각대로
뜻 정하여 표현하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전념할 수 있으니
그거 마음 가는 데로 따라 하는 것 이것이 평안함인 것 같습니다
그는 운동하는 영을 가졌으며 운동하는 영은
운동할 때 생각하며 우리의 몸은 생각하는 영의
운동장입니다.
댓글 : 0
이전글 누구 주머니에서 나왔어
다음글 야생화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47 시.시조 생명 정선규 0 11406 2010-11-15
146 메모.비망록 절망의 골격 정선규 0 11352 2010-11-14
145 자유글마당 깜깜무소식 정선규 0 11939 2010-11-14
144 시.시조 마법의 성 정선규 0 11761 2010-11-14
143 시.시조 천안 함의 기억 정선규 0 11428 2010-11-12
142 자유글마당 이럴 때라면 정선규 0 10597 2010-11-12
141 자유글마당 아스팔트가 정선규 0 10871 2010-11-11
140 시.시조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에서 정선규 0 11025 2010-11-11
139 자유글마당 구두쇠의 여름나기 정선규 0 10862 2010-11-09
138 시.시조 삶... 정선규 0 10513 2010-11-09
137 메모.비망록 산다는 것 정선규 0 10159 2010-11-08
136 시.시조 아버지 정선규 0 10469 2010-11-08
135 자유글마당 밥 묵었어요 정선규 0 10338 2010-11-08
134 시.시조 영혼의 고통 정선규 0 10906 2010-11-07
133 자유글마당 버림당한 남자 정선규 0 11434 2010-11-05
101 | 102 | 103 | 104 | 105 | 106 | 107 | 108 | 109 | 1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