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배가 너무 고파서 막무가내 아무 식당에 들어가서 멋들어지게 식사를 마치고 이쑤시개를 입에 물고 계산대 앞에 섰습니다 그러고는 주인아저씨를 물끄러미 보면서 말을 했지요 "사장님 지금 돈이 없어서 그러는데 어떻게 외상 안될까요 ? " 뜻밖의 말에 그만 황당해진 식당 주인아저씨는 두 눈을 부릅뜨고 말했습니다 "아니 이 사람이 지금 장난하나 ?" 주인아저씨의 성난 말투에 그는 할 수 없다는 듯이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습니다 "아니 그게 아니라 거시기 날씨가 더워서 걸려 넘어지는 소리 좀 했습니다" 그는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냈습니다 주인아저씨는 그의 농담 한마디에 자신이 너무 과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멋쩍게 말 한마디 했습니다 " 나도 더워서 나도 모르게 한 말입니다 " 순간 그는 기회로다 싶은 마음으로 얼른 받아쳤습니다 "아! 예 그러시군요. 그럼 이따가 저녁에 더위가 가시면 계산해 드리겠습니다" 싱거운 말 한마디 남기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고 말았습니다 더위를 조심하지 않으면 있는 것도 다 잃고 빼앗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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