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아늑하고 아득하다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49 등록일: 2025-03-18
아득하고 아늑하다 

추석 하늘에 슈퍼문 열렸다 
땅의 어둠은 옅어가는 듯했다 
달빛에 섞인 밤은 반은 어스름한 게  
모름지기 어두워지고 싶지만 할 수 없는 
난감한 표정이었다  
아직 걸어왔던 길보다는 가야 할 
길은 멀었다 
왜 이렇게 추석은 먼지 
가물치 한 마리가 슈퍼문안으로 
유유히 헤엄쳐 지나갔다 
슈퍼문의 둘레는 
어둠에 폭 싸여 아늑했다 
잘 모르겠지만 밤이 깊다는 것은 
아무리 걸어도 줄어들지 않는 
거리만큼 일 것이다 
달빛에 둘러싸인 나는   
밤꽃 향기에 무르익고 있다   
댓글 : 0
이전글 석양 아래
다음글 그 즈음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167 수필 고리대감 정선규 0 7377 2015-11-02
1166 자유글마당 시편 15편 정선규 0 6729 2015-11-02
1165 강아지풀 정선규 0 7185 2015-11-02
1164 자유글마당 시편 14편 정선규 0 7619 2015-10-15
1163 수필 온수 사용법 정선규 0 7665 2015-10-15
1162 가을밤 정선규 0 6974 2015-10-15
1161 전화 정선규 0 7156 2015-10-15
1160 자유글마당 시편 14편 정선규 0 7239 2015-10-02
1159 수필 착각의 이유 정선규 0 7223 2015-10-02
1158 속상하다. 정선규 0 7201 2015-10-02
1157 구월 십육일 정선규 0 6996 2015-10-02
1156 자유글마당 시편 13편 정선규 0 7260 2015-09-24
1155 수필 스스로 죽는 법 정선규 0 7575 2015-09-24
1154 가을용서 정선규 0 7076 2015-09-24
1153 자유글마당 시편 13편 정선규 0 7214 2015-09-17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