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꺼져가는 등불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48 등록일: 2025-02-25
꺼져가는 등불
산 위에 올라 마을 내려다보았다
아침에 길게 들어왔던 해는
점점 서쪽으로 달아나고 있다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은 깊고도 고즈넉했다
그 안의 마을은 육체 안의 영혼이었다
육체의 실내에서 창으로 내다보이는 세상 풍경은
잠이 들어가듯 아득히 멀어지고 있다
세상을 등지는 순간이었다
영혼은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죽음은 밀물처럼 들어왔다
산 그림자가 빠졌을 때 등불은 꺼졌다
벌거벗은 영혼으로 돌아가리라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362
시
어느 날, 나에게서
정선규
0
4459
2020-06-18
1361
시
나의 절정
정선규
0
4458
2020-05-09
1360
시
몸통
정선규
0
4272
2020-04-21
1359
시
길...
정선규
0
4288
2020-03-09
1358
시
고등어
정선규
0
4309
2020-03-06
1357
시
붕어빵
정선규
0
4244
2020-03-05
1356
수필
술과 인류
정선규
0
4261
2019-11-28
1355
수필
권사님
정선규
0
4475
2019-11-27
1354
수필
어머니
정선규
0
4415
2019-11-26
1353
수필
사랑하는 조카딸
정선규
0
4306
2019-11-26
1352
수필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더 행복한 삶을 함께 만들어 가요”
정선규
0
4370
2019-11-21
1351
수필
황금시대 방송국
정선규
0
4556
2019-11-20
1350
수필
사는 게 뭘까.
정선규
0
4368
2019-11-19
1349
자유글마당
문장이완법
정선규
0
4555
2019-11-08
1348
자유글마당
성경의 언어 2
정선규
0
4447
2019-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