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무생물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2148 등록일: 2025-02-24
무생물
남편은 아내의 소였고
아내는 남편의 소였기에
들어가고 나가며
소 닭 쳐다보듯 했다
외양간에 닭 몇 마리
서성이는데
소는 관심이 없어 여물만 먹고 닭은
외양간 바닥에서 모이를 주워 먹었다
가까이 있으면 멀어지고
멀리 있으면 안 보는 게
부부였다
아내가 머리를 바꾸고
화장을 고쳐도 귀찮았다
집에 남편이 들어와도 신경 쓰기
싫었다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고
상관없었다
>
아니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있으나 마나 한 서로 의식
아닌 의식으로
의식하지 않으려는 듯 다가왔다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657
시
시향
정선규
0
11552
2012-02-04
656
시
토라지듯
정선규
0
11334
2012-01-31
655
시
개울가에서
정선규
0
11923
2012-01-30
654
수필
은행나무 주먹
정선규
0
11057
2012-01-29
653
시
그날의 서정
정선규
0
11140
2012-01-28
652
시
표현의 자유
정선규
0
11225
2012-01-27
651
시
색소폰
정선규
0
12044
2012-01-25
650
메모.비망록
신의 문학, 신의 문법 5
정선규
0
11659
2012-01-24
649
시
바다의 풍경
정선규
0
11988
2012-01-23
648
시
당신
정선규
0
11633
2012-01-22
647
수필
눈을 품은 설
정선규
0
11602
2012-01-22
646
시
오마르 타 수녀님
정선규
0
11909
2012-01-21
645
시
지하도의 꿈
정선규
0
11489
2012-01-18
644
시
약속
정선규
0
11963
2012-01-17
643
시
생각하는 밤
정선규
0
11677
2012-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