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무생물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64 등록일: 2025-02-24
무생물
남편은 아내의 소였고
아내는 남편의 소였기에
들어가고 나가며
소 닭 쳐다보듯 했다
외양간에 닭 몇 마리
서성이는데
소는 관심이 없어 여물만 먹고 닭은
외양간 바닥에서 모이를 주워 먹었다
가까이 있으면 멀어지고
멀리 있으면 안 보는 게
부부였다
아내가 머리를 바꾸고
화장을 고쳐도 귀찮았다
집에 남편이 들어와도 신경 쓰기
싫었다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고
상관없었다
>
아니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있으나 마나 한 서로 의식
아닌 의식으로
의식하지 않으려는 듯 다가왔다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707
시
선지자
정선규
0
140
2025-03-20
1706
시
석양 아래
정선규
0
158
2025-03-20
1705
시
아늑하고 아득하다
정선규
0
384
2025-03-18
1704
시
그 즈음
정선규
0
471
2025-03-18
1703
시
인생, 그것
정선규
0
671
2025-03-14
1702
시
어느 밤
정선규
0
506
2025-03-13
1701
시
검서의 힘
정선규
0
523
2025-03-13
1700
시
채굴
정선규
0
529
2025-03-13
1699
시
산아 놀자
정선규
0
705
2025-03-12
1698
시
꿈 놀이
정선규
0
671
2025-03-12
1697
시
한눈팔기
정선규
0
636
2025-03-11
1696
시
통증의 반석
정선규
0
601
2025-03-11
1695
시
상념의 길을 가다
정선규
0
624
2025-03-10
1694
시
바람에 대하여
정선규
0
658
2025-03-10
1693
시
멀리 향
정선규
0
819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