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물고기 냄새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383 등록일: 2021-11-02
물고기 냄새
오늘 저녁 반찬으로
골목시장에서 고등어 한 마리를 낚았다.
파릇파릇하고 싱싱한 고등어의 자태는
만년 수준급 새싹 모델이었다.
그녀는 고등어 냄새는 새파랗다고 했다.
새파랗게 고등어가 익는다고도 했다.
또 새파랗게 탄다고도 했다.
그녀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떠올렸다.
“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었던 그 물고기 냄새도
새파랬을까?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그녀는 중얼거리고 있었다.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282
시.시조
모퉁이 돌
정선규
0
11517
2011-02-06
281
자유글마당
부모님 말다툼
정선규
0
11434
2011-02-06
280
메모.비망록
신의 언어란 무엇인가?
정선규
0
10687
2011-02-05
279
자유글마당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
정선규
0
11749
2011-02-05
278
시.시조
달 캐는 밤
정선규
0
11241
2011-02-01
277
자유글마당
버스 안에서
정선규
0
10459
2011-01-31
276
자유글마당
자연 속으로
정선규
0
11247
2011-01-31
275
시.시조
성모의 집
정선규
0
11260
2011-01-30
274
자유글마당
아쉽다
정선규
0
11901
2011-01-30
273
시.시조
화가
정선규
0
16320
2011-01-29
272
시.시조
내가 살아가는 삶은
정선규
0
16595
2011-01-29
271
자유글마당
쥐 잡아먹었어
정선규
0
12085
2011-01-29
270
시.시조
계절의 갈림길
정선규
0
11584
2011-01-27
269
자유글마당
도리도리. 화
정선규
0
12318
2011-01-27
268
시.시조
아침풍경
정선규
0
15917
201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