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물고기 냄새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355 등록일: 2021-11-02
물고기 냄새
오늘 저녁 반찬으로
골목시장에서 고등어 한 마리를 낚았다.
파릇파릇하고 싱싱한 고등어의 자태는
만년 수준급 새싹 모델이었다.
그녀는 고등어 냄새는 새파랗다고 했다.
새파랗게 고등어가 익는다고도 했다.
또 새파랗게 탄다고도 했다.
그녀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떠올렸다.
“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었던 그 물고기 냄새도
새파랬을까?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그녀는 중얼거리고 있었다.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222
자유글마당
한 아름을 위하여
정선규
0
10433
2010-12-27
221
시.시조
자전거
정선규
0
11644
2010-12-27
220
자유글마당
한밤의 대결
정선규
0
11452
2010-12-25
219
시.시조
연꽃처럼
정선규
0
12119
2010-12-25
218
자유글마당
난 화장실이 싫어
정선규
0
11832
2010-12-24
217
시.시조
소꿉장난
정선규
0
11929
2010-12-24
216
자유글마당
가면
정선규
0
11672
2010-12-24
215
시.시조
밥 짓는 형님
정선규
0
12016
2010-12-23
214
자유글마당
버리고 가
정선규
0
12134
2010-12-21
213
시.시조
봄꽃의 비상구
정선규
0
12146
2010-12-21
212
자유글마당
빠꼼이 창
정선규
0
11148
2010-12-19
211
시.시조
어머니 손맛
정선규
0
11204
2010-12-19
210
자유글마당
철이 상자 아래 바퀴 달더니 달린다.
정선규
0
10859
2010-12-18
209
시.시조
언덕
정선규
0
11172
2010-12-18
208
자유글마당
등목
정선규
0
11058
201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