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내 인생의 노래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038 등록일: 2021-11-01

부부


요즘 식탁은 시금치의 만선이었다   
아내는 남편을 알아주듯 
살짝살짝 시금치를 데치곤 했었다

그런 아내의 손맛은 깨소금이었다
사는 거 뭐 별거 있나
서로 생각해 주는 거야 

시금치를 좋아하는 남편이기에   
아내는 식탁으로 시금치를 불러들였다 
남편은 아내를 알아봤기에 돌이라도 
씹어먹을 양 기운찬 모습이었다 

아내는 달을 바라보듯 남편을 바라본다
천국의 꿀맛을 아는 아들의 표정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다가 두고 
바라보기에도 아까운 당신을 맞는다 


댓글 : 0
이전글 노점상
다음글 시계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02 시.시조 포도나무 정선규 0 12094 2010-10-21
101 자유글마당 삼 형제 이야기 정선규 0 12661 2010-10-20
100 시.시조 김장 정선규 0 11948 2010-10-20
99 메모.비망록 삶의 바닥 정선규 0 12204 2010-10-20
98 메모.비망록 간첩신고 정선규 0 11708 2010-10-18
97 자유글마당 충청도 사람들 정선규 0 11907 2010-10-18
96 시.시조 할머니 꽃 정선규 0 12222 2010-10-18
95 자유글마당 지 딸 하네 정선규 1 12605 2010-10-16
94 시.시조 망루 정선규 0 12312 2010-10-16
93 자유글마당 자전거 끄는 남자 정선규 0 12217 2010-10-16
92 시.시조 아내의 바가지 정선규 0 11872 2010-10-16
91 자유글마당 해가 똥구멍에 떴다 정선규 0 11688 2010-10-15
90 시.시조 초승달 정선규 0 11520 2010-10-15
89 자유글마당 공가라 정선규 0 11643 2010-10-14
88 시.시조 일상 정선규 0 11641 2010-10-13
101 | 102 | 103 | 104 | 105 | 106 | 107 | 108 | 109 | 1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