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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허깨비꽃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595 등록일: 2021-09-07

허깨비 나무 꽃


5월의 이팝나무 꽃은  
고봉밥 한 그릇을 지었다
이팝이 이 밥이 될 줄은 몰랐다
그냥 고깃국에 밥을 먹었으면 했다
어머니가 지어 주시던 흰쌀밥은 이밥이었던가 
이팝이었던가
뜸이 잘든 알갱이 잘생긴 꽃잎은 
멀리서 바라볼수록 쌀밥을 수북이 담아 놓은 
흰 사기 밥그릇에 흰쌀밥을 퍼 올렸다 
이 팝이든지 이 밥이든지 아무쪼록  
뜸들 무렵이면 아직 보리가 패지 않아    
지난해 양식이 떨어진 보릿고개였다지
그때 이팝나무 꽃은 누가 뭐라 해도 
헛것으로라도 쌀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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