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인생의 노래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111 등록일: 2021-08-10

인생의 노래

 

진노란 금쪽 같은 은행잎이 

떨어지는 가을이다.  


가을 햇살은 낙엽에 참기름을 

윤택하게 발라 천연덕꾸러기 같은 김밥을 

말아 놓았다.  


아무도 눈길 한번 주지 않았지만 

누구든지 김밥집 사장이라면 눈여겨 봐야 했다. 


그것은 세상에 없는 바삭한 김밥이었다. 

김밥 사장이라고 해서 다 같은 김밥 사장이 

아니었다. 


내 김밥에는 구운 오뎅이 들어갔다.

프라이펜에 오뎅을 올려놓고 살짝 데폈다. 


세상을 산다는 것은 남다른 맛을 보여야 한다. 

삶의 의미를 따라야 한다.  

댓글 : 0
이전글 자신의 현상
다음글 바람의 끝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017 자유글마당 시편 1편 정선규 0 8733 2014-11-21
1016 달 폭 정선규 0 21093 2014-11-07
1015 내 영혼의 고통 정선규 0 23203 2014-11-07
1014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70 정선규 0 23777 2014-11-07
1013 남의 대문 앞에서 정선규 0 16190 2014-11-02
1012 징검다리 정선규 0 10372 2014-10-19
1011 날밤 정선규 0 10573 2014-10-19
1010 새벽의 목장 정선규 0 11154 2014-10-19
1009 강아지풀 정선규 0 10452 2014-10-17
1008 야생화 정선규 0 9965 2014-10-17
1007 6월의 촛불 정선규 0 10065 2014-10-17
1006 햇살마루 정선규 0 9230 2014-10-17
1005 언 덕 정선규 0 9620 2014-10-17
1004 태양 숯 정선규 0 9689 2014-10-15
1003 햇살 한 수저 정선규 0 8905 2014-10-15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