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현상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364 등록일: 2018-05-07
현상

뱅글뱅글 손전화가 돌아간다.

여보세요

 

어디선가 검은 갈색 녹색 윤을 등 딱지에 울창하게 입은  물방개 한 마리가 물 위에서 동동 떠 거린다.

 

냇물은 파르르 밀려가는 전율을 내뱉아, 멀리멀리 아주 멀리 떨쳐낸다.

얼핏, 누군가 다리를 힘껏 발로 걷어차는 순간 징 하게도 지르르 피가 애끓는다.  

 

이리 저리 나이테는 통증으로 온몸을 상기시켜 골수로 두려워 떨게 하고  고동치는 심장으로 앉았다가 간혹 일어섰다가 누워 있고 걸어갈 때마다 높낮이가 달라지는 다혈질 성질을 일으켰다. 


마치 떨어지는 물을 이용해서 수력발전을 하듯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떨어지는 수혈을 받으며   

협착증은 동력을 얻어 통증을 유발하는 관능미를 보였다. 

전자파, 범상치 않은 그의 실적과 발돋음으로 높이 부각되고 말았다.

댓글 : 0
이전글 나의 성찰
다음글 고양이 봄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407 겨울바람 정선규 0 3795 2021-08-20
1406 바라보기에도 아까운 당신 정선규 0 3708 2021-08-18
1405 시간의 굴레 정선규 0 4001 2021-08-17
1404 청춘의 빈곤 정선규 0 3945 2021-08-14
1403 가위눌림 정선규 0 3838 2021-08-13
1402 인생을 읊다. 정선규 0 3682 2021-08-12
1401 겨울 남자 정선규 0 3664 2021-08-11
1400 자신의 현상 정선규 0 3792 2021-08-10
1399 인생의 노래 정선규 0 3833 2021-08-10
1398 바람의 끝 정선규 0 3794 2021-08-06
1397 수필 11년의 작업 정선규 0 3710 2021-08-04
1396 수필 인생의 여정 정선규 0 3831 2021-08-03
1395 시간은 삶 정선규 0 3864 2021-06-08
1394 위기의 계절 정선규 0 3843 2021-06-08
1393 물고기 냄새 정선규 0 3879 2021-06-08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