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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현상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964 등록일: 2018-05-07
현상

뱅글뱅글 손전화가 돌아간다.

여보세요

 

어디선가 검은 갈색 녹색 윤을 등 딱지에 울창하게 입은  물방개 한 마리가 물 위에서 동동 떠 거린다.

 

냇물은 파르르 밀려가는 전율을 내뱉아, 멀리멀리 아주 멀리 떨쳐낸다.

얼핏, 누군가 다리를 힘껏 발로 걷어차는 순간 징 하게도 지르르 피가 애끓는다.  

 

이리 저리 나이테는 통증으로 온몸을 상기시켜 골수로 두려워 떨게 하고  고동치는 심장으로 앉았다가 간혹 일어섰다가 누워 있고 걸어갈 때마다 높낮이가 달라지는 다혈질 성질을 일으켰다. 


마치 떨어지는 물을 이용해서 수력발전을 하듯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떨어지는 수혈을 받으며   

협착증은 동력을 얻어 통증을 유발하는 관능미를 보였다. 

전자파, 범상치 않은 그의 실적과 발돋음으로 높이 부각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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