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언젠가 공광승 목사님의 설교 중에 이런 말씀이 있었다.
월요일 날 아침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설교하다가 버리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한 아이가 손을 번쩍 들고 말했다 "있는 데 없는 거예요."
있는 데 없는 거라고?
그렇다면 틀림없이 있었던 것이 사라졌단 말인데
어찌 사람이 버리지 않고서야 사라지겠는가.
사람이 무엇을 버린다는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다시 찾지 않을 요량으로 휴지통으로 내던지거나 아무 데나 쏟아버리면
그만이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잘못한 일이 먼저 있었고 나중에 죽지 않을 만큼 벌을 내리셨다.
그러니 벌을 달게 받고 빨리 마음을 고쳐먹고 뉘우치고 깨닫고 반성하고 죄에서 돌이켜 돌아오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