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백일홍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7894 등록일: 2010-09-14

백일홍 海月 정 선 규

당신의 붉은 꽃잎은
더위의 극점인 말복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여름의 끝자락에서 산 능선으로 흘러내리는
너울진 곡선미에 실오라기 같은 옷이
더위에 퇴색한다

당신의 백일 운명
하루가 백일 같이 길고도
백일이 하루와 같이 짧은 시간
며느리가 시어머니 수더분하게 모시듯
말없이 가지 위에서 붉은 꽃만을 터트렸다

왜 어차피 백일로 주어진 삶이라면
세월을 아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붉게
지내는 것이 삶의 질량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댓글 : 0
이전글 도둑이야
다음글 어머니 기도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222 자유글마당 한 아름을 위하여 정선규 0 10504 2010-12-27
221 시.시조 자전거 정선규 0 11702 2010-12-27
220 자유글마당 한밤의 대결 정선규 0 11562 2010-12-25
219 시.시조 연꽃처럼 정선규 0 12206 2010-12-25
218 자유글마당 난 화장실이 싫어 정선규 0 11893 2010-12-24
217 시.시조 소꿉장난 정선규 0 11977 2010-12-24
216 자유글마당 가면 정선규 0 11727 2010-12-24
215 시.시조 밥 짓는 형님 정선규 0 12111 2010-12-23
214 자유글마당 버리고 가 정선규 0 12257 2010-12-21
213 시.시조 봄꽃의 비상구 정선규 0 12325 2010-12-21
212 자유글마당 빠꼼이 창 정선규 0 11199 2010-12-19
211 시.시조 어머니 손맛 정선규 0 11382 2010-12-19
210 자유글마당 철이 상자 아래 바퀴 달더니 달린다. 정선규 0 10956 2010-12-18
209 시.시조 언덕 정선규 0 11235 2010-12-18
208 자유글마당 등목 정선규 0 11097 2010-12-17
91 | 92 | 93 | 94 | 95 | 96 | 97 | 98 | 99 | 10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