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꽃의 일기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603 등록일: 2017-01-24
꽃의 일기

새치름한 4월의 꽃봉오리는 토라졌고
푸른 오월의 떡잎은 살짝살짝 녹음을 훔쳐 찍어 바르고
입술을 가지런히 모아 뽀오 하고 피었다.
살짝 유월을 비추어 예쁠 듯 아름다울 듯 미소를 삼키며
얄포름하게 물들어가는 꽃잎은 누군가에게 너도 꽃이냐는
눈칫밥을 먹었는지 아니, 아니
조금씩 눈치를 살피며 입가에 붉은 물질이 한창이다.
이게 무슨 꽃일까.
어디에서인가 많이 보암직하여 전혀 낯설지 않아
나는 친밀하게도 저 꽃잎 속의 향기
저 꽃잎 속의 향기를 외치며 죽어간다
댓글 : 0
이전글 불날 뻔했어요
다음글 묘한 사랑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677 하루 묵상 정선규 0 1910 2025-02-26
1676 소리 더하다 정선규 0 2031 2025-02-26
1675 꺼져가는 등불 정선규 0 1959 2025-02-25
1674 여름 다이어트 정선규 0 1980 2025-02-25
1673 가짜 정선규 0 1952 2025-02-24
1672 무생물 정선규 0 1874 2025-02-24
1671 감칠하다 정선규 0 1835 2025-02-23
1670 세월의 아픔 정선규 0 1819 2025-02-23
1669 그... 정선규 0 1861 2025-02-22
1668 무지개 정선규 0 1807 2025-02-22
1667 꽃길 정선규 0 1821 2025-02-18
1666 별 있는 밤에 정선규 0 1881 2025-02-18
1665 공기 같은 여자 정선규 0 1865 2025-02-17
1664 하얀 순간 ​ 정선규 0 1975 2025-02-17
1663 풍경의 향기 정선규 0 2006 2025-02-16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