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징검다리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360 등록일: 2017-01-10
징검다리
침묵이 붉은 포도주를 따라
가라앉은 찌 거지를 바라며 삭힌다는 것을 생각한다.
되풀이 잡념으로 떠오르지 않을 것 같은
끝없이 내빼면서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생각은
저물어가는 해넘이 손사래 짓으로 무대에서 내려오고 있다. 가끔은 떠나고 싶어
낭떠러지 폭포수에까지 밀려나 잠겨 떨어지는
가슴을 다독이는 열병의 가슴앓이가 들끓는다.
마실 나온 달빛이 이끌어주는 손마디의 격려
개구리 울음소리만 높은음자리가 된다. 울퉁불퉁한 돌이 앞에 쪼그리고 앉아 있으면서
둥글둥글 평평한 돌은 뒤에 서 있다.
그나마 찾을 수가 있어 뛰어넘을 수 있는 용기를 준다.
한발 한발 오뚝오뚝 오뚝이는 걸음은 안쓰럽고 보드라운 깃털 날리는 걸음 앞세워 미루나무 지팡이
내밀어 주고 있다
댓글 : 0
이전글 못다 핀 양파
다음글 여자의 향기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272 수필 묘한 사랑 정선규 0 4390 2017-01-17
1271 못다 핀 양파 정선규 0 4321 2017-01-17
징검다리 정선규 0 4361 2017-01-10
1269 수필 여자의 향기 정선규 0 4283 2017-01-10
1268 수필 삼각관계 정선규 0 4052 2016-12-28
1267 별이 뜨는 언덕 정선규 0 4157 2016-12-28
1266 수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정선규 0 4185 2016-12-13
1265 송이 꽃 정선규 0 4117 2016-12-13
1264 수필 언어의 숨바꼭질 정선규 0 4230 2016-12-07
1263 겨울 추억 정선규 0 4225 2016-12-07
1262 수필 향기 나는 선물 정선규 0 4409 2016-11-29
1261 죄의 열매 정선규 0 4330 2016-11-29
1260 수필 사랑하는 조카딸 정선규 0 4333 2016-11-17
1259 남은 날의 그리움 정선규 0 4577 2016-11-17
1258 철거 정선규 0 4445 2016-11-09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