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새 나루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6346 등록일: 2016-10-25

새 나루

아직 서산마루의 해는 진다는 것이 서먹한 한지
다 나오지도 기울지 못한 채 서산의 연처럼 능선 밖으로 걸려 있다
오라는 사람은 없어도 갈 곳은 많아 저녁 먹으러 새 나루 가련다.  
사는 게 무엇인지

또 먹어야 살고 살아야 먹는 것이 아니더냐.

해는 왜 그렇게 길고 배는 고픈지.

 

사랑은 흘러가고 배는 떠난다

그 사랑에 어느 때부터인가. 스님은 감탄하여  

우리 불교가 못하는 일을 교회가 한다며 시주받아 온 쌀 내놓으시고
기능미화원 아저씨 적은 월급을 쪼개어 망설임 하나 없이 내놓았으며  
상가의 영세상인 교회 앞에 채소와 쌀을 즐거운 마음에 기쁜 생각으로 내놓았다.  
 

 사랑은 보이지 않는 말씀을 받아 운동으로 나타나는 형체인 것을.

댓글 : 0
이전글 아주머니 표 김치
다음글 시편 40편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362 어느 날, 나에게서 정선규 0 4630 2020-06-18
1361 나의 절정 정선규 0 4666 2020-05-09
1360 몸통 정선규 0 4376 2020-04-21
1359 길... 정선규 0 4460 2020-03-09
1358 고등어 정선규 0 4486 2020-03-06
1357 붕어빵 정선규 0 4312 2020-03-05
1356 수필 술과 인류 정선규 0 4385 2019-11-28
1355 수필 권사님 정선규 0 4569 2019-11-27
1354 수필 어머니 정선규 0 4491 2019-11-26
1353 수필 사랑하는 조카딸 정선규 0 4435 2019-11-26
1352 수필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더 행복한 삶을 함께 만들어 가요” 정선규 0 4417 2019-11-21
1351 수필 황금시대 방송국 정선규 0 4621 2019-11-20
1350 수필 사는 게 뭘까. 정선규 0 4427 2019-11-19
1349 자유글마당 문장이완법 정선규 0 4711 2019-11-08
1348 자유글마당 성경의 언어 2 정선규 0 4556 2019-11-08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