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6592 등록일: 2016-09-11

 
 쿵 하고 땅 꺼지는 소리에 콩알만 한 가슴을 쓸어내리며
도대체 무슨 일일까.
궁금증을 밝히는 나는 더는 견디지 못하고 창문 곁으로 날아간다.
대문이 활짝 열린 영식이네! 집이 보이고 아주머니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뭐라고,
뭐라고 이야기하는데
찌르륵 찌르륵 고장 난 라디오 주파수에서 잡음이 나는 것처럼
아직 다 버무려지지 않은 김치에서 소금이 빠져 싱거운 듯 잘 들리지 않는다.
어렵사리 바람은 멈추고 공기를 조율하여 들리는 말이 내일모레이면
영식이 결혼식이라.
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오는 소리였으니.
댓글 : 0
이전글 시편 38편
다음글 시편 37편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407 겨울바람 정선규 0 4073 2021-08-20
1406 바라보기에도 아까운 당신 정선규 0 4005 2021-08-18
1405 시간의 굴레 정선규 0 4313 2021-08-17
1404 청춘의 빈곤 정선규 0 4003 2021-08-14
1403 가위눌림 정선규 0 4219 2021-08-13
1402 인생을 읊다. 정선규 0 3988 2021-08-12
1401 겨울 남자 정선규 0 3755 2021-08-11
1400 자신의 현상 정선규 0 3976 2021-08-10
1399 인생의 노래 정선규 0 4010 2021-08-10
1398 바람의 끝 정선규 0 3950 2021-08-06
1397 수필 11년의 작업 정선규 0 3974 2021-08-04
1396 수필 인생의 여정 정선규 0 4109 2021-08-03
1395 시간은 삶 정선규 0 4008 2021-06-08
1394 위기의 계절 정선규 0 3941 2021-06-08
1393 물고기 냄새 정선규 0 4007 2021-06-08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