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새 나루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6081 등록일: 2016-03-03

새 나루

아직 서산마루의 해는 진다는 것이 서먹한 한지
다 나오지도 기울지 못한 채 서산의 연처럼 능선 밖으로 걸려 있다
오라는 사람은 없어도 갈 곳은 많아 저녁 먹으러 새 나루 가련다.  
사는 게 무엇인지

또 먹어야 살고 살아야 먹는 것이 아니더냐.

해는 왜 그렇게 길고 배는 고픈지.

 

사랑은 흘러가고 배는 떠난다

그 사랑에 어느 때부터인가. 스님은 감탄하여  

우리 불교가 못하는 일을 교회가 한다며 시주받아 온 쌀 내놓으시고
기능미화원 아저씨 적은 월급을 쪼개어 망설임 하나 없이 내놓았으며  
상가의 영세상인 교회 앞에 채소와 쌀을 즐거운 마음에 기쁜 생각으로 내놓았다.  
 

 사랑은 보이지 않는 말씀을 받아 운동으로 나타나는 형체인 것을.

 


 
                                                
댓글 : 0
이전글 개와 어린아이
다음글 온전한 사랑의 안착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407 겨울바람 정선규 0 4302 2021-08-20
1406 바라보기에도 아까운 당신 정선규 0 4228 2021-08-18
1405 시간의 굴레 정선규 0 4565 2021-08-17
1404 청춘의 빈곤 정선규 0 4251 2021-08-14
1403 가위눌림 정선규 0 4582 2021-08-13
1402 인생을 읊다. 정선규 0 4302 2021-08-12
1401 겨울 남자 정선규 0 4044 2021-08-11
1400 자신의 현상 정선규 0 4270 2021-08-10
1399 인생의 노래 정선규 0 4253 2021-08-10
1398 바람의 끝 정선규 0 4189 2021-08-06
1397 수필 11년의 작업 정선규 0 4256 2021-08-04
1396 수필 인생의 여정 정선규 0 4430 2021-08-03
1395 시간은 삶 정선규 0 4258 2021-06-08
1394 위기의 계절 정선규 0 4191 2021-06-08
1393 물고기 냄새 정선규 0 4300 2021-06-08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