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가을밤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6950 등록일: 2015-10-15
가을밤
살찐 누나의 얼굴에서 얇은 미소가 배어 나오는
달집이 우리 집 마당 위에 떴다 .
달이 오는 날이면 세상에 서리가 하얗게 내려와
지붕마다 골목마다 싸늘하게 잠재워 낸다 .
매우 냉정한 사람이기에 바늘로 찌른 들 .
피 한 방울 나지 않을 것 같은 전율이 온몸으로 스며온다 .
살아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의 감정은 싸늘하게 죽고
콘크리트 건물마다 하얀 벽마다 서리꽃 벽보가 담담하게 붙어
얼어만 간다 .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163
수필
온수 사용법
정선규
0
7633
2015-10-15
☞
시
가을밤
정선규
0
6951
2015-10-15
1161
시
전화
정선규
0
7133
2015-10-15
1160
자유글마당
시편 14편
정선규
0
7219
2015-10-02
1159
수필
착각의 이유
정선규
0
7210
2015-10-02
1158
시
속상하다.
정선규
0
7184
2015-10-02
1157
시
구월 십육일
정선규
0
6977
2015-10-02
1156
자유글마당
시편 13편
정선규
0
7239
2015-09-24
1155
수필
스스로 죽는 법
정선규
0
7558
2015-09-24
1154
시
가을용서
정선규
0
7050
2015-09-24
1153
자유글마당
시편 13편
정선규
0
7184
2015-09-17
1152
수필
관상과 근육
정선규
0
7590
2015-09-17
1151
시
온도계 의식
정선규
0
7780
2015-09-17
1150
시
식사 초대
정선규
0
7481
2015-09-17
1149
자유글마당
시편 12편
정선규
0
7175
201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