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홰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7518 등록일: 2015-08-16
홰
) -->
아침부터 굴착기가 요란하게 홰를 친다 .
이미 설치되어 있는 상가를 치워 시멘트 덩어리에서
얼긴 철근을 거두어들이고 더럽고 지저분한 온갖 쓰레기에
책과 옷가지 그리고 신발을 잡히는 대로 버물려 섞어 희뿌연
먼지를 다 뒤집어 쓴 채 덤프차에 싣는다 .
홰 그 물건이 지그시 떠오른다 .
닭이나 새가 올라앉도록 닭장이나 새장 속을 가로질러 가는
막대기와 또는 싸리나 갈대를 묶어 불붙여 밝히며 어머니 제사 때
화톳불 불 놓는 물건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377
시
밥상머리 삶
정선규
0
4887
2021-04-19
1376
시
동행
정선규
0
4829
2021-04-15
1375
시
낮달
정선규
0
4915
2021-04-13
1374
시
달빛
정선규
0
4713
2021-04-08
1373
시
너나 잘해.
정선규
0
4766
2021-04-05
1372
시
밥상머리 삶
정선규
0
4550
2021-03-29
1371
시
어떤 하루
정선규
0
4352
2021-03-13
1370
시
성찰
정선규
0
4447
2021-03-12
1369
시
달빛
정선규
0
4603
2020-12-07
1368
시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정선규
0
0
2020-09-25
1367
시
죽음
정선규
0
4611
2020-07-28
1366
시
꿈이 되어버린 추억
정선규
0
4734
2020-07-28
1365
시
어느 날
정선규
0
4833
2020-07-28
1364
시
믿음, 그 위의 길
정선규
0
4923
2020-07-28
1363
시
세월의 감촉
정선규
0
4968
2020-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