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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시편 2편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7029 등록일: 2015-07-06
시편 2 편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
5. 그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
8. 내게 구하라 .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
12. 그의 아들에게 입 맞추어라 .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
요약
사무엘 하 7 : 8 ~ 16 을 배경으로 삼고 있는 본 시는 군왕들이 하나님과 그분이 세운 왕을 대적하려 들지만 그들의 마지막이 파멸일 뿐임을 노래한다 .
해설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
5. 그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
8. 내게 구하라 .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끝까지 이르리로다 .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
12. 그의 아들에게 입 맞추어라 .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
시편 2 장을 살펴보면 한 가지 특징을 알 수 있다 .
구절마다 가운데서서 조사를 통하여 서로 대립하는 양상을 보인다 .
좀 더 쉽게 말하면 상대적 개념을 배열하는 방법으로 묘사하고 있다 .
상대적 개념 사이에서 부딪쳐 반동을 일으키는 힘이 작용할 때 생동감으로 살려낸다 .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인체의 뼈마디처럼 저로 접히기도 하고 펴기도 하면서 조율한다고 할까 .
나는 이것을 일러 근육이완법이라 말하고자 한다 .
서로의 거리를 좁혔다가 멀리했다가 세게 당겼다가 약하게 당겼다가 하면서 운동력이 나타난다 .
무슨 일이든지 쓰면서 반대말과 반대말을 겹쳐서 사용하면 밋밋하다 . 하지만 반대말에 비슷한 말을 쓰면 각이 살아난다 . 그게 대립각이다 . 좀 다르게 말하면 엇갈리는 운율이 아름다운 선율을 덧입어 더 주옥같은 글이 나올 수 있다 .
비웃으시리로다 . 하시리로다 . 이르리로다 . 받을지어다 . 즐거워할지어다 .
이 단어의 특징은 혀를 위로 감아올릴 때 새어나오는 된소리 발음을 담고 있다 . 일반 단어에서 느낄 수 없는 그 어떤 현상의 흐름은 하나의 원리처럼 보여준다 .
마치 하늘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을 땅으로 끌어내리는 듯한 감을 잡는다 .
현상은 실상의 그림자이며 실상은 현상의 본체이라는 뜻이다 .
아직은 우리 눈앞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는 듯 하지만 , 실상은 그렇지 않다 . “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 로마서 4 장 17 절 )
원리와 현상의 통로이다 .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 ( 히브리서 11 장 1 절 )
사람은 생각한 대로 된다 . 사람은 행한 대로 된다 . 사람은 믿은 대로 된다 . 사람은 말한 대로 된다고 했다 . 아직 우리의 눈에 보이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장차 허공 속에 뿌려진 말은 씨앗이 되어 땅으로 내려온다 . 그리고 우리가 말한 대로 그 형체가 만들어진다 .
" 또 네가 뿌리는 것은 장래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맹이 뿐이로되 하나님이 그 뜻대로 그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 ( 고린도전서 15 장 37 ~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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