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하늘에 낙서가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7105 등록일: 2015-04-30
하늘에 낙서가

금방 쨍하고 해가 떠 있더니 마음이 싱숭생숭 내일이면 시집갈 처녀 가슴인가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온 하늘이 가물거립니다
어디에서 그렇게 떼거리로 몰려오는지 부른 사람도 없거늘 앞도 안 보고 달려오는 구름 오면서 무엇을 주워 먹었는지 입술도 얼굴도 온통 다 시커멓게 그을려 소도둑 같은 몰골로 다짜고짜 들이닥쳐 여기저기 하는 일이라고는낙서뿐입니다
진짜 지렁이가 기어가는 듯 꾸물꾸물 배가 아픈 것인지 자꾸 뒤척이는데 그 자국마다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 낙서자국입니다
골똘히 머리를 들고 한 번 구름 메시지 읽어나 볼까 했더니그새를 못 참고 다 지우기 시작하는데 얼마나 심한지 수도 틀어 물뿌립니다
그 덕분에 겨울비 옷자락에 스쳐가니 다한 인연 다음의 계속이라며 그쳤습니다
댓글 : 0
이전글 코베어가는 세상
다음글 꽃 감기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968 수필 때와 사람 정선규 0 10015 2014-06-07
967 멈추어 버린 시간의 정적 정선규 0 11236 2014-05-30
966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55 정선규 0 10207 2014-05-23
965 수필 문법적인 인권 정선규 0 10466 2014-05-18
964 수필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정선규 0 0 2014-05-18
963 점층법의 극대화 정선규 0 10799 2014-05-11
962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54 정선규 0 10425 2014-05-07
961 수필 보듬어 사위어가는 길 정선규 0 11285 2014-05-07
960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52 정선규 0 10758 2014-04-05
959 수필 서천 솔숲 길 이야기 정선규 0 10851 2014-04-05
958 술... 정선규 0 11645 2014-03-26
957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51 정선규 0 10486 2014-03-23
956 수필 사랑 나무 정선규 0 10627 2014-03-09
955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50 정선규 0 10820 2014-03-09
954 당신아! 정선규 0 11261 2014-03-07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