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그네 부채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7647 등록일: 2015-02-24

그네 부채

 

버드나무 가지가 길게 늘어진 채 바람 따라 부채질한다

그럴 때마다 오늘 낮에 우리 아들이 타다 가버린 빈 그네가

외로이 바람만 태운 채 술렁술렁 놀다가 떠나가듯

밀고 당기고 혼자서 둘이 된 양 그네였다가 부채였다가

북 치고 장구 치고 흙먼지 바람에 날리며 저 높은 하늘 향하여

뛰어오를 때마다 어디 선지 나타나서는 불쑥불쑥 내밀어 지는 손은

그네 뛰고 부채질하는 한량이 긴 버들가지 휘저어 바람 소리로 간다.

댓글 : 0
이전글 송이 꽃
다음글 회상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522 소꿉장난 정선규 0 10651 2011-08-26
521 메모.비망록 신의 문학, 신의 문법 집중 조명 준비 중 정선규 0 10238 2011-08-25
520 메모.비망록 신의 문학, 신의 분법창세기 1:11~20절까지 준비 중 정선규 0 9851 2011-08-25
519 햇빛 그리고 꽃 정선규 0 10610 2011-08-25
518 야생화 정선규 0 10448 2011-08-24
517 수필 안개 피어오르는 아침에 정선규 0 10132 2011-08-23
516 징검다리 정선규 0 10446 2011-08-23
515 자유글마당 밭으로 가는 남자 정선규 0 10662 2011-08-20
514 그 날 정선규 0 10698 2011-08-19
513 산아! 산아! 정선규 0 10277 2011-08-18
512 시간의 계절 정선규 0 10257 2011-08-17
511 지워지는 겨울 정선규 0 10934 2011-08-17
510 바람의 길 정선규 0 11064 2011-08-15
509 수필 땅도 숨 쉰다는데 정선규 0 10621 2011-08-13
508 가을비가 중얼거리다 정선규 0 10659 2011-08-13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