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그네 부채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7475 등록일: 2015-02-24

그네 부채

 

버드나무 가지가 길게 늘어진 채 바람 따라 부채질한다

그럴 때마다 오늘 낮에 우리 아들이 타다 가버린 빈 그네가

외로이 바람만 태운 채 술렁술렁 놀다가 떠나가듯

밀고 당기고 혼자서 둘이 된 양 그네였다가 부채였다가

북 치고 장구 치고 흙먼지 바람에 날리며 저 높은 하늘 향하여

뛰어오를 때마다 어디 선지 나타나서는 불쑥불쑥 내밀어 지는 손은

그네 뛰고 부채질하는 한량이 긴 버들가지 휘저어 바람 소리로 간다.

댓글 : 0
이전글 송이 꽃
다음글 회상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972 수필 사람과 때 정선규 0 9380 2014-06-07
971 빈 잔 정선규 0 10020 2014-06-07
970 돋을, 새김 정선규 0 10060 2014-06-07
969 향수 병 정선규 0 10123 2014-06-07
968 수필 때와 사람 정선규 0 10017 2014-06-07
967 멈추어 버린 시간의 정적 정선규 0 11241 2014-05-30
966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55 정선규 0 10211 2014-05-23
965 수필 문법적인 인권 정선규 0 10468 2014-05-18
964 수필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정선규 0 0 2014-05-18
963 점층법의 극대화 정선규 0 10803 2014-05-11
962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54 정선규 0 10432 2014-05-07
961 수필 보듬어 사위어가는 길 정선규 0 11292 2014-05-07
960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52 정선규 0 10764 2014-04-05
959 수필 서천 솔숲 길 이야기 정선규 0 10859 2014-04-05
958 술... 정선규 0 11647 2014-03-26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