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규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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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게 전하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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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선규 |
추천: 0건
조회: 8187 등록일: 2014-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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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게 전하는 말 더는 피울 꽃이 없이 높고 황량한 정상에 문풍지도 없이 문고리도 없이 바람맞고 계시는 분은 누구 신가요. 살아생전에 이렇게도 정상이 그리우셨나요. 산짐승도 없고 숲도 없어 생명을 피울 수 없는 정상에서 어찌 영혼을 피우려 하시나요. 살아 생전 당신을 몰랐지만 죽어서 당신을 알고 보니 이루지 못할 사람의 꿈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알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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