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저녁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8535 등록일: 2014-12-05
저녁 타들어 가는 하늘 아래 칠흑 같은 어둠이 송이송이 떨어지고 있다 .
빛은 구름에 기름 바른 듯 쏙 빠져 들어가고 낮의 발자국은 낙엽처럼
바람에 쓸려갈 때 자꾸만 검게 부풀어 오르는 검정 누룩은 저녁으로 잠겨 들어간다 .
글쎄 누군가 멍석말이 하는 것은 아닐까 .
그러게 낯이 두꺼워지면 어두워지나니 세상은 오래 살고 볼 일
말았다가는 깔았다가 거참 누가 일하다가 쉬러 갔는가 .
그 사이 밤은 멀리 벌어진다.
.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362
시
어느 날, 나에게서
정선규
0
4870
2020-06-18
1361
시
나의 절정
정선규
0
4947
2020-05-09
1360
시
몸통
정선규
0
4587
2020-04-21
1359
시
길...
정선규
0
4694
2020-03-09
1358
시
고등어
정선규
0
4706
2020-03-06
1357
시
붕어빵
정선규
0
4501
2020-03-05
1356
수필
술과 인류
정선규
0
4601
2019-11-28
1355
수필
권사님
정선규
0
4794
2019-11-27
1354
수필
어머니
정선규
0
4715
2019-11-26
1353
수필
사랑하는 조카딸
정선규
0
4631
2019-11-26
1352
수필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더 행복한 삶을 함께 만들어 가요”
정선규
0
4594
2019-11-21
1351
수필
황금시대 방송국
정선규
0
4893
2019-11-20
1350
수필
사는 게 뭘까.
정선규
0
4683
2019-11-19
1349
자유글마당
문장이완법
정선규
0
5007
2019-11-08
1348
자유글마당
성경의 언어 2
정선규
0
4786
2019-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