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포도나무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2042 등록일: 2010-10-21
포도나무 海月 정선규 

내 어릴 적 우리 집 마당에 포도나무가 한 그루 있었다
얼마나 배알이 틀렸는지 꽈리 밴 채 퉁명스럽게 모가 나
포도나무의 지난 젊은 시절 방황을 일러주는 듯했다
그래 방황을 하면서도 퉁명스럽게 꼬인 배앓이 하는
방황을 했는지 넝쿨을 헤집고 밀림 속에서 탱글탱글하고
굵직한 몽우리가 맺혀 나왔었다
물질이 한창인 짙어가는 농으로 잘 익었던 것은
후히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안겨준 수액이 줄기 안에
흥건해있었던가보다
돌이켜 보면 신은 이미 인생을 고난이라 하면서
연단이라 긍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댓글 : 0
이전글 어린이의 착각
다음글 삼 형제 이야기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17 시.시조 험한 세상에도 꿈이 있다 정선규 0 12155 2010-10-28
116 메모.비망록 그를 화나게 하다 정선규 0 12251 2010-10-27
115 자유글마당 소년의 비밀 정선규 0 12073 2010-10-27
114 시.시조 엄마의 바다 정선규 0 11999 2010-10-27
113 시.시조 인격은 희망 정선규 0 11885 2010-10-26
112 메모.비망록 미쳐야 사는 세상 정선규 0 11459 2010-10-25
111 자유글마당 순진남의 밤 따기 정선규 0 11309 2010-10-25
110 시.시조 화장실 정선규 0 11594 2010-10-25
109 자유글마당 소년과 원숭이 정선규 0 11084 2010-10-25
108 시.시조 추억에 대하여 정선규 0 11364 2010-10-24
107 자유글마당 차대 정선규 0 10900 2010-10-24
106 메모.비망록 담배꽁초 줍는 할아버지 정선규 0 11267 2010-10-24
105 시.시조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 정선규 0 11776 2010-10-24
104 메모.비망록 존경합니다 정선규 0 11710 2010-10-21
103 자유글마당 어린이의 착각 정선규 0 11651 2010-10-21
101 | 102 | 103 | 104 | 105 | 106 | 107 | 108 | 109 | 1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