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야생화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9692 등록일: 2014-10-17

야생화

마을 어귀 돌다리 아래 차돌을 비켜
휘어져 돌아나가는 그 모퉁이를 따라
작달막하게 피어난 물풀들이 작은 조약돌 넘어

일렁이는 물결의 탓으로 금방이라도 물귀신 될 것만 같은

몰골로 피었더니

바람에 휘말려
들녘을 지나 오솔길 보이는
산자락을 까치발로 딛고 살포시 내려앉아
겨우 햇살 한 숟가락
새어 들어오는 음지 마루턱 배기에서
햇살을 기다리며 한 모금 머금은 꽃 한 송이로

해봄의 언저리에
하얀 그리움이 목덜미까지
물보라 친 채 애타는 심정 끌어안고
등산로를 바라보며 꽃말을 한눈에 넣고 있다.

댓글 : 0
이전글 강아지풀
다음글 6월의 촛불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002 허물벗기 정선규 0 8466 2014-10-15
1001 가을 저녁 일기 정선규 0 8572 2014-10-15
1000 새벽 정선규 0 8201 2014-10-15
999 감격의 통로 정선규 0 8058 2014-10-07
998 산울림 정선규 0 8189 2014-10-05
997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69 정선규 0 8176 2014-10-05
996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68 정선규 0 7933 2014-09-30
995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67 정선규 0 8577 2014-09-28
994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66 정선규 0 8345 2014-09-26
993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65 정선규 0 8361 2014-09-16
992 수필 역사의 산 줄기 정선규 0 9105 2014-09-06
991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64 정선규 0 8392 2014-09-06
990 수필 어머니의 언덕 정선규 0 8521 2014-09-02
989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63 정선규 0 8440 2014-09-02
988 자유글마당 신의문학, 구원의 문법 62 정선규 0 8927 2014-08-12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