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대추 예찬
작성자: 문재학 조회: 3215 등록일: 2022-09-23

대추 예찬

소산/문 재학

 

왕왕거리던 꿀벌이 떠난

대추나무 가지마다

반들거리며 윤기 흐르는

꿈의 결실이 볼수록 탐스럽다.

 

혹독한 염천(炎天) 속에서도

가지가 휘도록 속살을 찌운

인고(忍苦)의 자태가 경이롭다.

 

우주의 기운 생명력이

알알이 붉은 단심으로 깃들어

가을 정취로 피어오르고

 

자손번창을 상징하며

차례상에 으뜸식품으로 사랑받는

심오(深奧)한 뜻이 녹아있다.

 

다양한 효능과 용도에 빛나는

감미로운 영양덩어리

아삭아삭 식감(食感)도 일품(一品)이다.

 

소슬바람에 실려 오는

가을향기 따라

풍성하게 농(濃)익어 가네.

 

 

 

 

  

  

  

  

 

 최원경22.09.18 05:46
대추에 대한 예찬이 아주 멋집니다.
처례상에는 빼놓지 못하고 약재로도 유용하게 쓰이는 맛도 좋은 대추 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꿀벌22.09.18 14:50
알알이 영글어가는 대추가 탐스럽습니다
풍성한 가을이 온 것을 실감케 하는  멋진 시 글에 다녀갑니다 .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눈보라22.09.17 19:49
 문재학 시인님 ~
매번 시작을 대할때마다 느끼는것이..어쩜 하나의 제목을 정해서  이렇게 풍성한 영감이 떠오를까 생각하게 합니다.
참 시인다운 시인이십니다~ㅎ
조금 있으면.. 대추수확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추 끊인물 많이 드시고 건강하셔요~~^()^

  

  

  

  

  

  

 

배조의호수22.09.18 08:56
대추 다들 좋아하는 과일 입니다 좋은 표현이  맘에 듭니다.  잘 쓰셨읍니다.
감사 합니다 안뇽 러브러브
 
선착순22.09.17 16:54
소산/문재학님 안녕하세요. 금일도 대추와 관련한 좋은 글을 구독하고 갑니다.
.공교롭게도 필자는 금일 토요 휴무일로 천년 목사골 소재의 본가 과수원으로 이동하여 대추를 수확하고 귀가를 하였습니다.
 
정하나22.09.18 06:05
대추의 효능이 맛깔스럽게 잘 표현된 글입니다 
 
미미멘트22.09.18 21:20
어려서 고향에 토종 대추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배고팠던 시절이라  더더욱 맛있었는지 몰라도   꿀맛같앗어요 ㅋㅋㅋㅋ
옛추억에 잠겨보며  고운글에 취해간답니다 ~   감사해요
 
섬 한효상22.09.17 11:54
대추 예찬~~
소산 시인님.  귀한 글 빚어 주심에  즐배독 했습니다
흐린 주말  기쁘고 행복하십시요.
 
협 원22.09.18 16:43
왜?
제사상 첫머리에 자리 잡았을까..?
씨앗 한개뿐이라  영의정을 상징해서 첫머리 라고 하네요.
 
 
道公/서명수22.09.17 12:14
 대추는 재사용 상품으로 가장 윗자리 맨 처음으로   올리는 식품입니다.
자손이 번창하고 가지마다 많은 열매를 맺게하는 대추  저의 집에도 대추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고운 시향 감사 드립니다.
 
박정걸22.09.17 19:38
네 ㅡ
대추 예찬.  우리네 삶도   대추 예찬처럼 농익어 가는 한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ㅡ 딩동댕 ☆
 
 
갈잎풍경22.09.20 21:29
알알이 탐스러운 열매에는 가을이 주렁 주렁 영글어 가는것 같아 보는이 마음도 풍성하게 합니다..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은빛22.09.18 07:26

대추는 젯상에도 올라가는 대접받는 열매이지요

 
雲海 이성미22.09.18 08:14
대추보고 안 먹으면 늙는다는데 ㅎ
빨간 대추가 익어가는 가을은 풍성합니다
댓글 : 0
이전글 사랑의 항구
다음글 풀벌레 울음소리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430 성춘향 문재학 2935 2022-04-21
429 꽃비 문재학 2937 2022-04-16
428 건강 차령 2 문재학 3042 2022-04-07
427 봄바람 3 문재학 3333 2022-03-31
426 보금자리 문재학 3237 2022-03-24
425 비련 2 문재학 3057 2022-03-16
424 능수매화 문재학 3168 2022-03-11
423 홍매화 문재학 3154 2022-03-07
422 성급한 봄 문재학 3145 2022-03-02
421 숨소리 2 문재학 2915 2022-02-23
420 봄기운 3 문재학 3354 2022-02-16
419 설 풍경 문재학 2540 2022-02-09
418 설맞이 문재학 2696 2022-02-03
417 세상 인심 문재학 2599 2022-01-29
416 김치 예찬 2 문재학 2744 2022-01-21
415 마음의 그림자 문재학 2379 2022-01-13
414 살아 있기에 2 문재학 2306 2022-01-06
413 하현달 문재학 2541 2021-12-31
412 회한의 삶 문재학 2509 2021-12-23
411 밤바람 문재학 2538 2021-12-17
410 고독한 밤 문재학 2358 2021-12-09
409 행복의 파트너 문재학 2401 2021-12-03
408 만추 문재학 2641 2021-11-27
407 연정의 오솔길 문재학 2826 2021-11-20
406 꼬부랑 노파 문재학 2178 2021-11-12
405 불일폭포 문재학 2675 2021-11-07
404 가우라꽃 문재학 2723 2021-10-30
403 황혼의 그림자 문재학 2669 2021-10-23
402 화살나무 문재학 2785 2021-10-16
401 가울이면 문재학 2313 2021-10-09
400 백일홍 문재학 2528 2021-09-30
399 쓸슬한 한가위 문재학 2623 2021-09-23
398 물이끼 문재학 2518 2021-09-16
397 추억의 뒷골목 문재학 2107 2021-09-08
396 고뇌 문재학 2448 2021-09-02
395 지금 이 순간 문재학 2407 2021-08-28
394 산책길 노파 문재학 2294 2021-08-28
393 반딧불 사랑 문재학 2407 2021-08-14
392 아침노을 문재학 2506 2021-08-09
391 해바라기 꽃 문재학 2575 2021-07-31
390 산촌의 여름밤 문재학 2595 2021-07-31
389 비탄의 강 문재학 2479 2021-07-15
388 노각나무 문재학 2497 2021-07-11
387 물빛 그림자 문재학 2421 2021-07-01
386 일출 문재학 2585 2021-06-25
385 파도소리 3 문재학 2414 2021-06-16
384 쓸쓸한 고향 문재학 2348 2021-06-10
383 친구의 부음 문재학 2556 2021-06-03
382 금게국 문재학 2282 2021-06-03
381 어떤 결혼식 문재학 2483 2021-05-22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