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대추 예찬
작성자: 문재학 조회: 3218 등록일: 2022-09-23

대추 예찬

소산/문 재학

 

왕왕거리던 꿀벌이 떠난

대추나무 가지마다

반들거리며 윤기 흐르는

꿈의 결실이 볼수록 탐스럽다.

 

혹독한 염천(炎天) 속에서도

가지가 휘도록 속살을 찌운

인고(忍苦)의 자태가 경이롭다.

 

우주의 기운 생명력이

알알이 붉은 단심으로 깃들어

가을 정취로 피어오르고

 

자손번창을 상징하며

차례상에 으뜸식품으로 사랑받는

심오(深奧)한 뜻이 녹아있다.

 

다양한 효능과 용도에 빛나는

감미로운 영양덩어리

아삭아삭 식감(食感)도 일품(一品)이다.

 

소슬바람에 실려 오는

가을향기 따라

풍성하게 농(濃)익어 가네.

 

 

 

 

  

  

  

  

 

 최원경22.09.18 05:46
대추에 대한 예찬이 아주 멋집니다.
처례상에는 빼놓지 못하고 약재로도 유용하게 쓰이는 맛도 좋은 대추 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꿀벌22.09.18 14:50
알알이 영글어가는 대추가 탐스럽습니다
풍성한 가을이 온 것을 실감케 하는  멋진 시 글에 다녀갑니다 .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눈보라22.09.17 19:49
 문재학 시인님 ~
매번 시작을 대할때마다 느끼는것이..어쩜 하나의 제목을 정해서  이렇게 풍성한 영감이 떠오를까 생각하게 합니다.
참 시인다운 시인이십니다~ㅎ
조금 있으면.. 대추수확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추 끊인물 많이 드시고 건강하셔요~~^()^

  

  

  

  

  

  

 

배조의호수22.09.18 08:56
대추 다들 좋아하는 과일 입니다 좋은 표현이  맘에 듭니다.  잘 쓰셨읍니다.
감사 합니다 안뇽 러브러브
 
선착순22.09.17 16:54
소산/문재학님 안녕하세요. 금일도 대추와 관련한 좋은 글을 구독하고 갑니다.
.공교롭게도 필자는 금일 토요 휴무일로 천년 목사골 소재의 본가 과수원으로 이동하여 대추를 수확하고 귀가를 하였습니다.
 
정하나22.09.18 06:05
대추의 효능이 맛깔스럽게 잘 표현된 글입니다 
 
미미멘트22.09.18 21:20
어려서 고향에 토종 대추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배고팠던 시절이라  더더욱 맛있었는지 몰라도   꿀맛같앗어요 ㅋㅋㅋㅋ
옛추억에 잠겨보며  고운글에 취해간답니다 ~   감사해요
 
섬 한효상22.09.17 11:54
대추 예찬~~
소산 시인님.  귀한 글 빚어 주심에  즐배독 했습니다
흐린 주말  기쁘고 행복하십시요.
 
협 원22.09.18 16:43
왜?
제사상 첫머리에 자리 잡았을까..?
씨앗 한개뿐이라  영의정을 상징해서 첫머리 라고 하네요.
 
 
道公/서명수22.09.17 12:14
 대추는 재사용 상품으로 가장 윗자리 맨 처음으로   올리는 식품입니다.
자손이 번창하고 가지마다 많은 열매를 맺게하는 대추  저의 집에도 대추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고운 시향 감사 드립니다.
 
박정걸22.09.17 19:38
네 ㅡ
대추 예찬.  우리네 삶도   대추 예찬처럼 농익어 가는 한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ㅡ 딩동댕 ☆
 
 
갈잎풍경22.09.20 21:29
알알이 탐스러운 열매에는 가을이 주렁 주렁 영글어 가는것 같아 보는이 마음도 풍성하게 합니다..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은빛22.09.18 07:26

대추는 젯상에도 올라가는 대접받는 열매이지요

 
雲海 이성미22.09.18 08:14
대추보고 안 먹으면 늙는다는데 ㅎ
빨간 대추가 익어가는 가을은 풍성합니다
댓글 : 0
이전글 사랑의 항구
다음글 풀벌레 울음소리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380 작약꽃 문재학 2492 2021-05-22
379 춘궁기 문재학 2527 2021-05-13
378 어머니 사랑 3 문재학 2644 2021-05-12
377 어린이 예찬 문재학 2464 2021-05-05
376 사랑의 그림자 문재학 2544 2021-04-28
375 인생 바다 문재학 2377 2021-04-22
374 발걸음 소리 문재학 2386 2021-04-18
373 건강 타령 문재학 2200 2021-04-08
372 봄비 2 문재학 2280 2021-04-01
371 그리움의 불꽃 2 문재학 2568 2021-03-26
370 참을 인 문재학 2472 2021-03-13
369 심술보 문재학 2364 2021-03-06
368 봄 향기 문재학 2126 2021-03-01
367 인생 고개 문재학 2234 2021-02-26
366 바늘 예찬 문재학 2125 2021-02-19
365 삶의 빛 문재학 2579 2021-02-13
364 고향 길 문재학 2243 2021-02-09
363 우수의 그늘 문재학 2444 2021-02-05
362 세월의 그림자 문재학 2338 2021-01-28
361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21
360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21
359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21
358 나목 문재학 2234 2021-01-14
357 잃어버린 사랑 문재학 2428 2021-01-14
356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09
355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09
354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09
353 콜로세움 문재학 2348 2021-01-02
352 룸비니 문재학 2689 2021-01-02
351 경자년능 보내면서 문재학 2648 2021-01-02
350 인정 2 문재학 3031 2021-01-02
349 타임 스퀘어 문재학 2861 2021-01-02
348 고독한 밤 2 문재학 2865 2021-01-02
347 욕정 2 문재학 2679 2021-01-02
346 마릴린 먼로 문재학 2799 2021-01-02
345 수면 문재학 2536 2021-01-02
344 옛 임 문재학 3305 2021-01-02
343 가을 산책길 문재학 2751 2021-01-02
342 내 고향 가을 문재학 3044 2021-01-02
341 그 이름 2 문재학 2569 2021-01-02
340 파킨슨 병 문재학 2762 2021-01-02
339 구절초 사랑 문재학 3044 2021-01-02
338 고향생각 문재학 3138 2021-01-02
337 핑크뮬리 문재학 3051 2021-01-02
336 가을바람 2 문재학 2650 2021-01-02
335 고추 잠자리 문재학 2958 2021-01-02
334 황혼 열차 문재학 2842 2021-01-02
333 행복한 집 문재학 3184 2021-01-02
332 삶의 멍에 문재학 3008 2021-01-02
331 눈빛 사항 문재학 2905 2021-01-02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