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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학 시인
파도소리 3
작성자: 문재학 조회: 2401 등록일: 2021-06-16


파도소리 3

소산/문 재학

 

낭만이 넘실거리는 그리운 바다

던져버린 미련이 쌓여

추억의 빛으로 남아 있는 바닷가

 

포말(泡沫)이 하얗게 일어서는

짙푸른 해상(海上)의 노도(怒濤)

꼬리를 물고 밀려오며 철석이고

 

자연이 빚어내는

시원한 풍광들이

무더위를 씻어 내린다.

 

규칙적인 여운으로

허공에 흩어지는 해조음(海潮音)

억겁(億劫)세월을 노래하고

 

꽃그림을 끝없이 그리는 비말(飛沫)과

파도소리 속에 녹아있는

수많은 사연들은

아련한 그 옛날 추억의 창가에

금빛 그리움으로 출렁이네.

 

 

수장 21.06.13 09:35

밀려드는 파도소리 갈매기소리까지요
멋진 글 즐감 합니다

 

소당/김태은  21.06.13 16:38

사진도 시어도 아주 낭만이 넘치옵니다
대문으로 모셔야겠어요. 폭염에 건강 유의하세요

 

道公/서명수  21.06.13 09:58

파도소리 속에는 억겁의 세월이 흐르고  그리움이 있으며  세월의 수많은 사연이 있습니다.
고운 시향에 쉬어 갑니다.
감사 드립니다

 

운지  21.06.14 16:15

파도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   아름다운 문향에 한동안 젖어갑니다
남은 하루도 좋은시간되세요

 

胥浩이재선 21.06.13 20:37

파도 소리를 들으면 그 속에  온갖 시름도 그리움도 회한도 다 담겨있는 듯 합니다
아름다운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육주 21.06.13 11:55

바다 냄새가 물씬 풍기는   시심을 엿봅니다 소산/ 문재학님~^^

 

밍크  21.06.14 01:18

부서지는 포말을 바라보며  바닷가에서 션한 맥주 한 잔
생각만 해도 몸은 이미 바닷가   비치파라솔 아래 앉아 있는 듯 합니다~~

 

思岡안숙자 21.06.14 04:26

끝 없이 철석 거리는 파도를 보노라면  사람의 마음 깊이에  끝 없이 밀려 갔다 밀려오는
삶의 고뇌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파도를 보면서  도전할 때와 물러날 때를 배워봅니다.
고운 글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생각에 잠겨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연산홍금자 21.06.13 22:43

파도 소리에도 시름 깊어지는 노년입니다
아름다운글 머물고 갑니다    건강하십시요

 

연지♡ 21.06.13 14:18

파도소리
추억의 한조각들을 찾으면서   아련한 추억의  창가에 기대서서
그리움을 소환 하시는  소산님은 정영    멋진 노후?ㅎㅎ

 

산월 최길준  21.06.15 16:12 

꽃그림을 끝없이 그리는 비말(飛沫)과
파도소리 속에 녹아있는
수많은 사연들은
아련한 그 옛날 추억의 창가에
금빛 그리움으로 출렁이네

...파도 소리 에 마음 빼앗깁니다
비 오는 날 파도 소리가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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