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친구의 부음
작성자: 문재학 조회: 2506 등록일: 2021-06-03

친구의 부음

소산/문 재학

 

안타까운 부음(訃音)이

슬픔을 적시는 비가 되어

가슴으로 내린다.

 

하나 둘씩

무정세월 속으로

풀잎에 이슬처럼

스러져가는 삶이 애달프라.

 

한번 가면

영원한 이별이라는

쓰라린 그리움의 상처를 남기네.

 

정겨운 그 이름마다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그 옛날 추억의 편린(片鱗)들이

가슴을 아리게 하면서

 

누구나 한번은 가야하는 그길

아 덧없는 인생이여

허무한 삶의 여운이여

 

 

김육주 21.05.23 13:58

뜬금없는 부고가 자주 오니 인생무상이지요
슬픈 시심을 엿봅니다.소산/ 문잭학님~^^

 

石山  21.05.23 12:33

아 덧없는 인생이여,
허무한 삶의 여운이여,
한 번가면 영영 못 오는길  누구나 다들 가야만 하는 길,   슬프다 슬퍼^^~~

 

연산홍금자 21.05.24 20:14

주위에 인연들 소식 없어 전화 하면 요양원 갔다하면  왜 그리 서운한지 ?
친구에 부음 전해올 때 마다 늘 좋은 곳   근심 없고 고통 없는 곳 명복 빌어 줍니다
친구의 부음. 공감 하고 갑니다 ,

 

胥浩이재선 21.05.24 00:12

가까운 친구와의 이별인데  그 마음이 어떨지 짐작이 갑니다
애틋한 추모의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思岡안숙자 21.05.24 05:04

친구들이 하나 둘 떠나면 참으로 마음이 허허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생자필멸의 법칙이니 어쩌겠습니까?
이제 서서히 그런 아픔을 삼켜야 할 날이   도래 할 거라는 생각을 하니 씁쓸하군요.
애틋한 추모의 글 마음 함께 해봅니다.

 

재우 21.05.23 16:07

누구나 한번은 거역할 수 없는 황천 길.
운명적으로 살다가 숙명적으로 가야 할 길.
인생 황혼에 마음 속 깊이 새겨야 할 내용  잘 보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러브 정 21.05.25 23:43

슬퍼지네요.   영원한 이별이~
오늘이 마지막인것 처름 현재에 최선을 다해 사랑했어면 좋겠습니다

 

소당/김태은 21.05.23 12:26

지금까지 살아 있음에 감사 한거지요
으제님 대학 동창님 20명이 다 돌아 가시고  두명만 남았다네요 허니 90세 살기는 쉬운  일 아닌가 봐요.

어느날 갑짜기 안 보이면  영원히 간 겁니다 살아 숨쉬고 있을 때 시상  떠 오르면 바로 써 올리세요 ㅎㅎ
점점 머리도 쇠태 해 집니다 .

 

연지♡ 21.05.23 15:50

이젠 친구들이 가는 것들이  곧 자신의 일을 당하신 듯 하다는 어른들의 말씀들이
이젠 곧 자신의 일 같아서    가슴이 져려오는 일들이죠?

 

밍크  21.05.23 23:19

참 허무한 인생이지요
나이의 순서도 없이 가는 저세상 길  누구나 한번은 가는길이지만  친구의 부음으로 많이 놀라셨겠어요
맘대로 되지않는 저 세상 가는길이네요~

 

산나리 21.05.23 17:49

누구나 한번은 꼭 가는 길이지만  부음 들을 때마다 가슴은 쓰려옵니다
저도 줄서서 기다리니 말에요    살아 있음에 감사 하고픈일 하세요 ^^

 

이뿌니 21.05.27 01:58

누구나 가는길   그러나 누가 내곁에서 떠나가는야.....
가장 슬픈사실은 가족이 내 곁을 떠나가는 것이  인생에 가장 슬프고 가슴아픈 일이겠지요...
그리움만 남기고.....

댓글 : 0
이전글 쓸쓸한 고향
다음글 금게국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479 그리운 어머니 2 문재학 2188 2024-06-19
478 고석정 문재학 2183 2024-06-13
477 백마 고지 문재학 2441 2024-06-06
476 용문 석굴 문재학 2152 2024-05-30
475 소림사 문재학 2124 2024-05-23
474 사랑의 열기 2 문재학 2185 2024-05-18
473 함께한 세월 문재학 2227 2024-05-09
472 무정 세월 문재학 2418 2024-05-04
471 꽃 박람회 문재학 2452 2024-04-29
470 회한 문재학 2633 2024-04-25
469 옛친구 문재학 3370 2024-04-18
468 봄이 오면 문재학 3376 2024-04-12
467 은퇴자의 세계일주 문재학 3287 2024-04-05
466 봄 풍경 문재학 3590 2024-03-29
465 망향의 노래 문재학 3563 2024-03-22
464 선경. 황룡 문재학 3576 2024-03-15
463 아지랑이 문재학 3439 2024-03-06
462 여생 2 문재학 3339 2024-03-02
461 행복 타령 2 문재학 3311 2024-02-23
460 삿포로의눙꽃 축제 문재학 3292 2024-02-12
459 만월 2 문재학 3483 2024-02-08
458 추억의 향기 문재학 3058 2024-01-29
457 그리운 어머니 문재학 3272 2024-01-24
456 사랑의 항구 문재학 3168 2024-01-24
455 대추 예찬 문재학 3181 2022-09-23
454 풀벌레 울음소리 문재학 3074 2022-09-17
453 태풍 2 문재학 2913 2022-09-08
452 허전한 고향 문재학 3114 2022-09-08
451 옛 임 2 문재학 2984 2022-09-02
450 카카오 톡 문재학 2915 2022-08-26
449 행복 타령 문재학 2989 2022-08-19
448 우중의 술 문재학 3065 2022-08-12
447 매미소리 문재학 2992 2022-08-02
446 애수의 바닷가 문재학 3030 2022-07-29
445 달빛 강 문재학 3191 2022-07-21
444 임의 향기 문재학 3002 2022-07-15
443 코골이 문재학 3191 2022-07-09
442 인생무상 문재학 2911 2022-06-30
441 지금. 이 시간 문재학 3118 2022-06-24
440 옛 연인 문재학 2980 2022-06-17
439 병마 문재학 2849 2022-06-10
438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2-06-10
437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2-06-10
436 백내장 [1] 문재학 3030 2022-06-03
435 다도해 풍광 문재학 2824 2022-05-27
434 오월의 훈풍 [1] 문재학 3093 2022-05-12
433 자유글마당 하늘궁 삶 명상 이창원(법성) 3090 2022-05-11
432 오일장 문재학 3080 2022-05-06
431 천리 길 동행 문재학 2977 2022-04-29
430 성춘향 문재학 2917 2022-04-21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