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부음
소산/문 재학
안타까운 부음(訃音)이
슬픔을 적시는 비가 되어
가슴으로 내린다.
하나 둘씩
무정세월 속으로
풀잎에 이슬처럼
스러져가는 삶이 애달프라.
한번 가면
영원한 이별이라는
쓰라린 그리움의 상처를 남기네.
정겨운 그 이름마다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그 옛날 추억의 편린(片鱗)들이
가슴을 아리게 하면서
누구나 한번은 가야하는 그길
아 덧없는 인생이여
허무한 삶의 여운이여
김육주 21.05.23 13:58
뜬금없는 부고가 자주 오니 인생무상이지요
슬픈 시심을 엿봅니다.소산/ 문잭학님~^^
石山 21.05.23 12:33
아 덧없는 인생이여,
허무한 삶의 여운이여,
한 번가면 영영 못 오는길 누구나 다들 가야만 하는 길, 슬프다 슬퍼^^~~
연산홍금자 21.05.24 20:14
주위에 인연들 소식 없어 전화 하면 요양원 갔다하면 왜 그리 서운한지 ?
친구에 부음 전해올 때 마다 늘 좋은 곳 근심 없고 고통 없는 곳 명복 빌어 줍니다
친구의 부음. 공감 하고 갑니다 ,
胥浩이재선 21.05.24 00:12
가까운 친구와의 이별인데 그 마음이 어떨지 짐작이 갑니다
애틋한 추모의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思岡안숙자 21.05.24 05:04
친구들이 하나 둘 떠나면 참으로 마음이 허허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생자필멸의 법칙이니 어쩌겠습니까?
이제 서서히 그런 아픔을 삼켜야 할 날이 도래 할 거라는 생각을 하니 씁쓸하군요.
애틋한 추모의 글 마음 함께 해봅니다.
재우 21.05.23 16:07
누구나 한번은 거역할 수 없는 황천 길.
운명적으로 살다가 숙명적으로 가야 할 길.
인생 황혼에 마음 속 깊이 새겨야 할 내용 잘 보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러브 정 21.05.25 23:43
슬퍼지네요. 영원한 이별이~
오늘이 마지막인것 처름 현재에 최선을 다해 사랑했어면 좋겠습니다
소당/김태은 21.05.23 12:26
지금까지 살아 있음에 감사 한거지요
으제님 대학 동창님 20명이 다 돌아 가시고 두명만 남았다네요 허니 90세 살기는 쉬운 일 아닌가 봐요.
어느날 갑짜기 안 보이면 영원히 간 겁니다 살아 숨쉬고 있을 때 시상 떠 오르면 바로 써 올리세요 ㅎㅎ
점점 머리도 쇠태 해 집니다 .
연지♡ 21.05.23 15:50
이젠 친구들이 가는 것들이 곧 자신의 일을 당하신 듯 하다는 어른들의 말씀들이
이젠 곧 자신의 일 같아서 가슴이 져려오는 일들이죠?
밍크 21.05.23 23:19
참 허무한 인생이지요
나이의 순서도 없이 가는 저세상 길 누구나 한번은 가는길이지만 친구의 부음으로 많이 놀라셨겠어요
맘대로 되지않는 저 세상 가는길이네요~
산나리 21.05.23 17:49
누구나 한번은 꼭 가는 길이지만 부음 들을 때마다 가슴은 쓰려옵니다
저도 줄서서 기다리니 말에요 살아 있음에 감사 하고픈일 하세요 ^^
이뿌니 21.05.27 01:58
누구나 가는길 그러나 누가 내곁에서 떠나가는야.....
가장 슬픈사실은 가족이 내 곁을 떠나가는 것이 인생에 가장 슬프고 가슴아픈 일이겠지요...
그리움만 남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