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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옛 임
작성자: 문재학 조회: 3203 등록일: 2021-01-02

옛 임

 

우수수 낙엽이 지는 길을

홀로 걷노라면

행복의 꽃길을 걷던

옛 임이 생각난다.

 

깊은 사랑의 정을 남겨 놓고

들국화 향기 속으로

떠나간 임이여

 

부셔져 내리는

사랑의 그림자가 애달프라.

 

백옥(白玉) 같은 모습에

고혹(蠱惑)적인 하얀 미소가

서러움에 겨운 마음의 창에

자꾸만 눈물로 어리네..

 

진정 못 잊을 임이시어

아시는가.

끝내 버리지 못하는

이 미련의 고통을

이 그리움을

 

 

수장

국화향이라면~~ 그립게 다가오는 글속으로 애잔함이 묻어납니다.

 

지슬

임이라는 말 우리 속담에 임도 보고 뽕도 딴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주신 명시 잘 읽고 보고 배우고 합니다. 고마워요~

 

연지

고혹적인 하얀 미소가 서러움에 자꾸만 눈물로 어리시는 임은

먼저 가신 그 누구를 그리는 글에 맘 짠해집니다.

 

소당

존경하는 소산 시인 수필가님 !

가을낙엽에 휩싸여 가신님 그리움에 흐느끼는 모습 눈에 선하네요

 

민채

미련과 그리움을 남기고 떠나갔지만

가을이면 그리움을 데리고 들국화로 피어나는 것 같네요.

간절한 그리움에 머물고 갑니다.

 

문천/박태수

낙엽지는 길 고혹적 하얀 미소만 남겨놓고 떠난 임이여...

옛 임, 좋은 글 향에 쉬어갑니다.

 

꿀벌

요즘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걷노라면 옛 추억이 생각납니다.

시인님의 좋은 시 글에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편안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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