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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학 시인
파킨슨 병
작성자: 문재학 조회: 2765 등록일: 2021-01-02

파킨슨 병

 

영혼을 좀먹는 병마가

휩쓸고 간 절망의 수렁에서

삶의 빛을 향한

처절한 몸부림인가.

 

비틀비틀. 뒤뚱뒤뚱

불안한 거동에

찡하는 연민(憐憫)의 정이

신열(身熱)로 달아오르네.

 

왕성했던 활력은 어디로 갔나.

멀거니 바라보며 실룩이는 웃음에

일장춘몽(一場春夢)의 덧없는 삶이

눈가에 아슬로 맺혔다.

 

건강을 다독이지 못한

후회막급(後悔莫及)의 아픔이

파편처럼 쏟아지고

 

꺼져가는 생의 불꽃

모진 시련(試鍊)의 가련한 삶이

애처롭기 그지없으라.

 

요양 중인 친구를 생각하며

 

 

 

문천/박태수

절망의 수렁에서 삶의 빛을 향한 처절한 몸부림인가..

영혼을 좀 먹는 파킨슨병, 가슴 먹먹한 글 향에 쉬어갑니다.

 

돌샘 이길옥

삶의 처절한 몸부림이 안타깝습니다. 감사히 보았습니다.

 

진향기

~~~ 누구에게나 닥아 올 운명의 시련이...

아픔으로 가슴속 절절이 ~~~ 부디 잘 이겨내시기를 손 모아봅니다.~

 

제가

우아한 모습을 지키려는 모습이 슬퍼서 지팡이에 기대고 나의 눈물을 밟는 친구가 파킨슨 4.

그 친구가 떠올라 댓글을 올립니다.

좋은 시 한편에 많은 것을 공감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희산 (문 정)

파킨슨병을 앓고 계신 친구 분이 계시군요.

제 시동생도 그 병을 앓고 계신데 옆에 사람이 안쓰럽고 마음이 아프데요

아무리 몸 관리를 잘 한다고 해도 어쩔 수없이 받아들여 병과 동행을 해야만 하는 환자들이 딱 하지요

의술이 아무리 발달되어도 암도 정복을 못하고 파킨슨병도 치매도 완치를 못하고 있으니

언제까지 이런 병들이 이 세상에서 판을 칠지 한심해요

코로나 백신은 언제나 나오려나 ? 인간의 한계가 여기까지 인가 싶군요 잘 감상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당/김태은

저녁에 친구들이 와 놀다가 늦게 가서 이제 들어와 보니 찡한 마음이 드네요.

좋은 소식이면 좋으련만 주위에 사람들이 점점 먼 나라로 가 버리면 오래 살다보면 내 곁에 친구들이 없대요.

점점 외로워지기 마련입니다 하오니 누구나 언젠가는 다 가는 길 .....넘 슬퍼하지 마세요.

건강하세요.

 

미량 국인석

건강을 잃는 후에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은 이미 늦은 것이라서 늘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라고들 말하지요.

안타까운 시향에 안식합니다. 건승 건필하세요~ 소산 선생님!^^

 

꿀벌

요즘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을 심심찮게 접하게 됩니다.

평상시에 건강관리 잘해야 겠습니다. 좋은 글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풍요로운 가을 멋지게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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