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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친구 생각
작성자: 문재학 조회: 2784 등록일: 2021-01-02

친구 생각

 

바람처럼 떠나간 빈자리가

너무나 허전하여

정겨운 그 이름 부를수록

쌓이는 그리움만 밀려오네.

 

삶의 열정을 불태우던

지난 세월이

모두 다 허망한

한 조각 물거품이든가.

 

따뜻한 온기로 나누던

우정의 샘에는

차가운 추억의 파편들이

소용돌이치는데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서러움의 고통은

남은 자의 몫 시였구나.

 

 

쓰라린 가슴앓이로

삶의 지평선이 무너지는

애달픈 인연의 끈이여



나만의 공간

삶의 열정을 불태우던 지난세월이......우리 모두는 영원히 살 것처럼...삶의 열정을 불태우지만...가버렸기에 만날수 없는 친구..
허망함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겠네요...가슴이 울리는 그런 시네요..감사합니다...


연지 

눈물 나는 시어입니다

 

미량 국인석  

친구 생각.. 안타까운 시향에 안식합니다.
늘 건승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소산 선생님!^^

자유리

문시인님! 유월의 마지막 날이라서인지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좋은 새 날 칠월을 건강하게 맞으세요.

 

 

가을여행
장맛비에 마음까지 축축하네요.
이런 날 수다 떨던 친구 생각에 산 사람은 언제라도 만날 수 있으련만... 고맙습니다.

 

문천/박태수 

먼저 간 친구를 그리며 살아남은 자의 헌시 한 편...
친구 생각, 좋은 글향에 쉬어갑니다.

 

자스민 서명옥

소풍간 친구 생각을 애잔한 마음으로 읽었어요.
한 번 가면 다시 볼 수 없는 그 길. 그 친구 분이 보고 싶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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