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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학 시인
홍도 2
작성자: 문재학 조회: 4028 등록일: 2019-05-30

산위에 노란 구실잣밤나무 꽃들이 보인다.




               홍도 2                

소산/문 재학


시간의 바람을 타고

다시 찾은 아름다운 홍도


감미로운 훈풍에 넘실대는

싱그러운 오월의 신록을

노랗게 수놓는 구실잣밤나무 꽃들이

가벼운 설레임으로 일렁이었다.


세월의 풍우가 빚어놓은

삼십삼 경()에 녹아있는

기기묘묘한 바위들의 비경(祕境)


시선 돌리는 곳마다

신비로운 자태의 풍광들이

새로운 흥분으로 쏟아졌다.


홍도의 심장을 붉게 물들이며

눈부신 그림자를 드리우는

뜨거운 열기의 낙조(落照)



황홀경에 취한

관광객들 가슴에

탄성의 빛으로 젖어들고 있었다.



※구실잣밤나무는 한반도 남부의 산기슭에 자생하는  난대성 식물 상록교목이다



은빛 19.05.24. 08:27
저도 한번 가보았던 홍도의 그 아름다운 섬마을이 아지도 이롱입니다
멋진 시 즐감 합니다 
    
호수공원(일산/남) 19.05.24. 08:20
소산 님께서 주신 글로 홍도 여행 잘했습니다.
구실잣밤나무의 주석도 고맙습니다. ~~^0^
    
동언 19.05.24. 11:12
내가 홍도에 가있네요
감사합니다

석촌(石村) 19.05.24. 18:42
문학자 시인이시며 직접 홍도 다니시며 글 쓰심에 실감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하늘공원/경기/여 19.05.24. 11:21
30년전과 비교도 안될만큼
관광지구로 탈바꿈한 홍도
재 작년 다녀왔습니다.
시인님께서 보신대로 기기묘묘한 바위
신비로운 자태의 풍광들로
여기저기 터지는 감탄의 환호성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홍도
다시 한번더 다녀온듯 추억의 물결에 출렁여 다녀 갑니다.^^*

선화공주 19.05.25. 04:51
드디어 국내 투어를 하고 계시는 군요....늘 궁금 했었습니다.
홍도 정말 아름다운 섬이죠...저도 여러번 가보았지만
철마다 다른 풍경.느낌이 달라 좋아 했지요
특이 했던것은 여행객들이 꼭 "홍도야 우지마라"
그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던 곳...
홍도?
그홍도가 아닌데....ㅎㅎㅎㅎ
역시 여행가 다우신 멋진 .
시인다우신 높은 안목으로 표현해주시는 홍도는 또다른 느낌을 주네요

雲泉/수영 19.05.24. 09:20
홍도 멋진 시를 읽으니 노래가 절로 나오네요
사랑을 팔고사는 꽃바람 속에
너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길을 너는 지켜라
좋은 시 감사합니다 ~

  문천/박태수 19.05.24. 10:24
세월의 풍우가 빚어놓은 홍도, 아름다운 영상과
글향에 쉬어갑니다

꽃방울 19.05.24. 13:50
홍도위치는 변하지 않았지만 홍도의 모습은 많이
바뀐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시 감사합니다 ~ 
    
소당/김태은 19.05.24. 09:48
국 외 로 안 다니시는 데가 없으니 체력도
비용도 근심걱정 없이 살아 가시는 소산 시인 수필가님
멋지고 참 부럽고 현명하십니다 앞으로 나좀 데리고 다니세요

꿀벌 19.05.24. 22:50
아름다운 홍도와 좋은 시글 감상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오월의 봄이 갑자기 폭염으로 이어집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풀꽃편지 19.05.24. 17:12
오래전 목포에서 배를 타고 홍도로 출발~
파고가 얼마나 높았던지 오랜 시간을 떨면서 멀미가 끝날 즈음에 도착하고는
홍도를 갔으나 날씨가 도와주지를 않아서
결국 긴 여정으로 갔었지만 그냥 돌아왔는데
홍도의 모습을 접하니 기분이 아주 좋아요.

언젠가 꼭 다시 가보고 싶었던 곳이 홍도였는데 말이에요.
잘 감상하고 고운 글 담아갑니다.
행복한 오후시간 되세요.

미량 국인석 19.05.25. 00:53
환상의 섬 홍도에 다녀오셨군요?
바위가 붉어서 홍도라고 했던가요?
저도 수년 전에 다녀왔습니다만 망망대해 어둠에 별빛만 반짝이던 바닷가에서
소주잔을 기우리던 여름밤이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건승 건필하세요! 소산 선생님!^^

수장 19.05.24. 17:27
바다가 마치 잠을 자는듯하네요 멋집니다 시인님

진달래 19.05.25. 00:34
바다도 하늘도 어찌이리도 푸르고 잔잔한지요 마치 그림 같습니다

雲海 이성미 19.05.25. 09:01
홍도의 쪽빞 바다가 바람없는 여유로움이 보입니다
하늘이 도운 그날의 홍도 여행이었을것 같아요 선생님

이호정 19.05.24. 11:25
시선 돌리는 곳마다
신비로운 자태의 풍광들이
새로운 흥분으로 쏟아졌다.
홍도의 심장을 붉게 물들이며
눈부신 그림자를 드리우는
뜨거운 열기의 낙조(落照)는

문재학 시인님의
멋진 사진 그리고
글들이 있어 행복 해요

섬 한효상 19.05.24. 11:42
문재학 시인님
그동안 잘지내셨는지요
늘 멋진글 지어 주시느라
수고 많습니다
건안하십시요


수진 (桃園 김선균) 19.05.24. 20:59
낙조에 물든 홍도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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