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학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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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삼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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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재학 |
조회: 3279 등록일: 2019-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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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삼봉(島潭三峯) 소산/문 재학
단양 팔경의 으뜸 풍광 도담삼봉
황금빛 아침햇살을 후광으로 거울같이 맑은 호수에 떠있는 장군봉. 첨봉. 처봉이 드리운 그림같이 아름다운 물빛그림자
농(濃)익어가는 봄빛에 젖은 상춘객(賞春客)들 가슴을 감흥(感興)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기나긴 세월을 두고 굽이쳐 돌던 그 옛날 남한강은 수많은 시인묵객들의 마음을 얼마나 흔들었을까
자연의 오묘(奧妙)한 걸작품 앙증맞은 자태위로 꽃처럼 피어나는 전설 같은 설화들이 무심한 유람선 뱃전에 감돌고 있었다.
오미영[경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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